[매일성경]10분 묵상

필살의 각오 / 사도행전 21:1-36

스윙핸즈 2024. 6. 16. 22:59
반응형

 

필살의 각오

2024.06.17.

사도행전 21:1-36 // 13.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필살의 각오입니다.

 

본문 사도행전 21장은, 계속해서 사도바울의 3차 전도여행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는데요,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는 과정과,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본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예루살렘교회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의 모든 동료들이 그를 말립니다. 올라가지 말라, 환난과 핍박이 기다리고 있고, 너의 생명에 위협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충고로, 또 예언으로, 또 환상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바울을 권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강직합니다.

12-14절 입니다. “12.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핍박과 환난이 기다린다고 바울을 염려한 동료들이 열심히 권하지만, 바울의 목표는 확실합니다. 나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것이다. 눈물로 내 앞을 막아서지 말아다오.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 하였노라.”

예루살렘에 도착한 바울은, 매우 급박하게 여러 가지 일들을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합니다.

첫째는, 예루살렘 교회로 들어가 자신의 사역을 보고 합니다. 둘째는, 예루살렘교회 지도자들의 권면으로, 율법을 따라, 정결예식, 결례를 행하여, 유대주의자들의 공격을 면하고, 오해를 풀자고 합니다. 그래서 결례를 행하고, 그 결례의 기한을 다 채워 회당에 신고합니다.

사실, 바울을 공격하는 유대인들은, 바울에 대한 유언비어를 퍼트려, 그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21. “네가 이방에 있는 모든 유대인을 가르치되 모세를 배반하고 아들들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고 또 관습을 지키지 말라 한다 함을 그들이 들었도다

모세를 배반하라, 자녀에게 할례를 행하지 말라, 관습을 지키지 말라... 이런 거짓을 퍼트려 바울에 대한 적개심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예루살렘교회는 이런 거짓을 피하기 위해, 결례를 행하여, 율법을 지키는 바울의 진짜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아시아에서 바울을 따라와 공격하려는 유대인들은 무리를 선동합니다. 바울이 성전을 더럽혔다.... 거짓인데, 그 거짓에 선동되었고, 예루살렘에 큰 소동이 벌어집니다. 결국, 로마군대가 투입되었고, 그로 인해, 소요는 일단락 되는가 싶습니다만, 아직 가라앉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오늘 본문을 보며, 드는 생각은, 바울의 억울함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은 것은 맞는데, 그 이유가 적절치 않습니다. 거짓이 난무했고, 바울은 오해 받았고, 히브리인이고, 유대인이면서, 랍비였던 바울의 신분, 명예를 더럽히는 모함을 받았습니다. 율법주의자였던, 바울이 율법을 지키지 않았다니요~ 유대인인 그가 성전을 모독하고, 모세를 무시한다니요? 말도 안되는 소문으로 그를 공격했습니다.

바울은 어떻게 이런 오해와 모독을 참아내고, 핍박을 견뎌냈을까요? , 맞습니다. 필살의 각오입니다.

 

사실, 우리도 살다보면, 오해를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이유가 어찌되었건, 말도 안되는 거짓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해명하려고 해도, 이미 눈이 가리어진 사람들은 그 거짓의 담요를 벗을 생각을 하질 않습니다. 미치고 팔짝 뛸 노릇입니다. 거짓은 거짓을 낳고, 또 부풀려져서, 얼마만큼 부풀려졌을지 모를 정도이고, 사람들의 눈빛은 이상하고, 반응도 이상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일부러 눈빛을 피하거나, 모른척하기, 안좋은 소문내기, 진리가 아닌 부분으로 선동하기, 별의별 일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런 열심히 있을 정도면, 뭐라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게 재밌는지, 열과 성을 다해 그러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을 수없이 겪고, 자신의 안티팬이 따라다니며 훼방놓을 정도였습니다. 그 안티팬들은 능력이 출중하여, 선동과 획책의 지략가들이었습니다. 보지 않아도, 엄청난 스트레스였을 것이 분명합니다.

어떻게 바울은 이런 상황을 견뎌내었을까요?

그에게는 이미, 필살의 각오가 있었습니다.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죽을 것도 각오했던 것이죠.

 

오늘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 세상은 우리를 향해, 긍정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시죠. 호의를 베풀지 않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선의를 베풀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어떨까요? 무조건 당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매번 손해만 당하거나, 호구잡히라는 말이 아닙니다. 선의를 행하라는 말입니다.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며, 사랑을 담지한다고 보시면 어떨까요? 정의와 공의라는 부분을 겸하시면, 피해자만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바름과 옳음을 얘기하셔야 하고, 거기서 인정으로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여기서 좀 어울릴 듯 합니다.

한번 해보죠. 쉽지 않은 일인거 아는데, 죄를 막고, 사람살리기, 한번 해보지요. 필살의 각오로 말입니다. 내겐 그런 힘이 없지만, 힘주시는 주님 은혜를 기대하며, 한주 그렇게 도전하는 꿈터성도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