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일반도서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스윙핸즈 2024. 4. 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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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날짜 : 2024.04.24
책,작가 특징 : 다카하시 유타(지은이), 윤은혜(옮긴이), 빈페이지 출판사
책내용 요약 :
*목차
첫 번째 추억 : 얼룩 고양이와 쥐노래미 조림
두 번째 추억 : 검은 고양이와 첫사랑 샌드위치
세 번째 추억 : 줄무늬 고양이와 땅콩밥
네 번째 추억 : 꼬마 고양이와 정식집의 직원 식사
고양이 식당, 추억 요리 Recipe
*누군가에게 이 꿈을 이야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부모님에게도, 학원 선생님에게도 말한 적이 없다. 진심으로 꿈을 이루고 싶다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큰 꿈을 품을수록 가능할 리가 없다고, 남의 꿈을 부정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심지어 무시당할 때도 있으니 일일이 상대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하지만 후미카에게는 솔직히 말했다. 말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고, 말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하시모토라면 분명 할 수 있을 거야.” 후미카는 내 꿈을 무시하지 않았다.
*P.150 제대로 말할 수 있었다. 울지 않고 말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여자아이에게, 정말로 좋아하는 후미카에게, 안녕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P.292 이제 주춤거리지말자. 두번은 없는 인생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잘하지 못하더라도 실패하더라도, 모두 소중한 추억이 될 테니까
*추억 밥상을 주문해 먹으면 그리운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신비한 고양이 식당에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추억 밥상으로 인해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이 따뜻한 힐링 포인트를 선사해준다.
사고로 안타깝게 죽은 오빠와의 만남, 짝사랑 소녀와의 엇갈림, 두 번째 프러포즈를 약속받은 노년의 신사, 고양이 식당 외아들의 안타까운 사연…
 
내 생각 :
고양이식당이 두권이었다. 둘중 뭘 읽어야 하는지, 1,2권이라고 순서를 친절히 적어주면 좋았을 것을... 하지만, 그냥 아무거나 짚이는 것을 들고 왔다. 내용은, 1권이 맞는 듯 하다.
우선, 고양이식당의 폼은, 죽은 자들이 등장한다는 것~ 고양이 식당에서 추억밥상, 죽은자를 위한 식사를 주문해 먹으면, 잠시간 그와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설정이다.
오빠를 잃은 동생, 친구를 떠나보낸 어린소년, 아내를 떠나보내고 긴 세월을 산 홀로된 남자(땅콩밥), 고양이 식당을 물려받은 아들의 슬픔과 그리움. 각자의 스토리들이 모여서 한권의 책을 만들고 있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처럼, 고양이 식당도 각자의 스토리들이 모인다.
근데, 아무리봐도, 박현숙작가의 구미호식당을 읽은 입장에서~ 설정이 너무너무너무.... 비슷하다는... 여튼 요즘 책들의 구조가 비스무리들 하다...
고양이 식당1을 읽으면서, 스스로에게 되묻길, “나는 만나고픈 죽은 사람이 있는가?”
음..... 따질 인간들은 많지만, 그리운 사람은 없다. 미안하거나, 죄송한 사람도 없는 거 같다. 너무 삭막한가? 고양이식당처럼 애틋한 감정, 아쉬운 마음을 가진 일들이 잇는가? 책을 읽는 내내 스스로를 되짚어보았지만, 굳이..... 아직 없다고 해야 할까.....
2권은, 비슷한 구조일 것이 분명하고, 대신 또 다른 스토리들이 더 많이 등장할꺼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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