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초능력 / 마가복음 5:25-34

스윙핸즈 2024. 2. 20.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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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2024.02.21.

마가복음 5:25-34 //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초능력(인지하심)”입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에서 중심으로 다루는 사건은 혈루병을 치유받은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회당장 야이로의 집으로 가시던 도중에, 수많은 인파를 헤치고 가셨고, 그 와중에 뒤에서 슬쩍 숨어, 자신의 병을 은밀히 고쳤던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선은 이 여인에 대해서 성경은 설명을 합니다.

25-28절입니다.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12년 동안 병을 앓고 있던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에 대해 설명합니다. 사실 무슨 병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12년 동안 육체적인 고통을 받았고, 많은 의사~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인생,시간을 소비했고, 뿐만 아니라 가진 재산도 이 한 곳에 집중하여 [허비]하였다고 설명합니다. 허비가 뭘까요? 헛되이 사용했다는 말인데요~

육체의 고통으로 인해, 인생을, 시간을, 재산을, 마음을 모두 헛되이 소비해버렸다는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이 여인이 예수의 소식을 듣습니다. 그리고, 구원, 회복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께 다가갔습니다.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병이 낫습니다. 예수님의 몸에 손을 대었기만 했는데 말입니다. 기적입니다.

인생을 허비하던 자가, 모든 것을 허비하던 인생이~ 기대를 가짐으로써, 회복되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회복의 사건이기도 하지만, 그녀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는 터닝포인트인 거죠.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바로, 이 터닝포인트의 근원이 예수이셨기 때문입니다.

30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예수님은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줄을 아셨다라고, 성경은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예수님은 마치 자기에게 있는 능력이 빠져나가는 어떤 상실감을 경험하신 걸까요? 격한 운동을 하고나서, 팔다리에 힘이 빠진 것처럼 예수님의 힘이 빠져났다고 보아야 할까요? 아니면, 어떤 감정~ 흔히,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나서, (기가 빨렸어~감정소모가 컸어~) 뭐 이런 감정적인 분주함과 소진으로 이해하거나, 영화에서처럼 초능력을 가진 자들이 어느정도의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 힘을 다 소진하지 않도록 잘 유지해야 한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도 될까요?

예수님은 초능력자가 아닙니다. 힘이나 에너지가 바닥나면 더 이상 초능력을 쓸 수 없는, 총알이 다 떨어져가는 총과 같은 느낌으로 이 부분을 이해하시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어떤 초능력처럼 생각해버리면, 나누거나 사용하거나 할 때마다 남아있는 능력치를 계산하게 되는 것이죠. 사실, 하나님께 이런 부분이 가당치 않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입니다. 예수를 우리가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오늘 한 여인이 예수님을 터치한 것을, 능력이 빠져나갔다라고 문자적으로는 표현하고 있지만,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신 하나님이라고 계속해서 인식하셔야 합니다. 수많은 군중 속에서도, 밀고 미는 인파 속에서도, 예수님은~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간파]하고 계시다는 겁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는, 주목받고 싶은 사람도 많지만, 전혀 주목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피하고싶고, 마주하고 싶지 않고, 회피나 우회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자신의 성향일 수 있으니, 그러실수 있습니다만, 그런 성향 때문에 하나님이신 예수님 역시 우리를 간과하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예수님은 양의 문이요, 선한 목자라 하셨습니다. 그 말은, 100마리의 양 중에서도, 한 마리의 양에게까지 세세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말씀이신데요, 100마리가 문제일까요? 천마리든 만마리들~ 수천,수만이라도 예수님은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인지를 놓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한 여인에 대해 이미 알고 계시지 않았을까요? 저 여인이 나에게 다가오고 있다. (저 여인이 고통받고 있구나, 저 여인이 오늘은 나에게 나오겠구나~) (고통 받고 있었고, 슬픔과 절망 중에 있는 저 여인이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 모든 속 사정을 알고 계셨다는 거겠죠. / 여인 뿐이었을까요? 그곳에 모인 인파가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지만, 수백이면 수백, 수천이면 수천, 모든 이들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예수님은 이미 알고 계셨다고 보셔야 합니다.

(마태복음9) 모든 성과 촌에 두루다니시며 약한 것을 고치시고, 하나님나라 복음을 전파하는 예수님께 나아온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며~ 불쌍히 여기시며~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한다는 사실을 간파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오늘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며 무엇을 행동해야 할까요?

, 오늘도 예수님께 나아가기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기다리고, 용납해주시는 예수님을 기억하시면서 말입니다.

34절입니다. “34.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주님께 매일 나아가야 합니다. 말씀을 묵상하시고, 하루세번 10분을 기도하고, 묵상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셔야 합니다. 10.10.10이 우리의 영혼을 튼튼하게 만드는 바탕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힘을 내시지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 기쁨으로 기꺼이 나아가는 신실한 꿈터공동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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