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상천하지 / 신명기 4:32-43

스윙핸즈 2024. 1. 1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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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하지

2024.01.10.

신명기 4:32-43 // 39.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 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상천하지”(광활하신 하나님)입니다.

본문 신명기 4장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 그리고 이 법칙에 대해 신실하게 순종하라는 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4장 초두에서는 너희와 너희 자손에게 하나님경외의 spirit이 흐르게 하라고 하셨고, 중반으로 넘어가면서는 스스로 삼가, 깊이 삼가서,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엄중하게 명령하고 계십니다.

오늘 4장 후반부에서는 그리하여야 될 당위성을 하나님스스로 주장하십니다.

32절입니다. “네가 있기 전 하나님이 사람을 세상에 창조하신 날부터 지금까지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이런 큰 일이 있었느냐 이런 일을 들은 적이 있었느냐...”

지나간 날을 상고하여 보라...”

지금까지의 역사 속에서 이런 엄청난 일을 들었는가? 불가운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살아남은 사람이 있는가? 시험과 기적과 전쟁 등의 위기 상황에서 건져진 민족이 있었는가?

-- 마치, 이런 뉘앙스입니다. “너희가 직접 보거나 누군가로부터 듣거나, 어떤 기록을 통해서라도~ 인간에게 나타난 이런 신이 지금까지 있었는가?” (너희는 절대 그런 사람 찾지 못해~ 그런 사람 없어~그런 신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없어~)라고 자신있게 물으십니다.

35절입니다. “이것을 네게 나타내심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네게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불가운데에서 이스라엘을 만나주셨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고, 강대한 여러 민족들을 물리치셨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고 계신 하나님, 이런 하나님 없다고 스스로 말씀하십니다.

39,40절입니다. “39.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40.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세상, 상천하지에, 하나님과 같은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이제는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이를 명심하고 주를 따르라는 말씀인 거죠.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광활하신 하나님입니다.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 중의 하나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입니다. 인간적으로 말하면, 이기적이라는 말이 될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은 친구가 없겠죠~ 하지만, 신앙적인 측면에서 자기중심성은~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자꾸 잊는다는 말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뭐 이런 말들처럼, 내가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간혹 쓰기도 하지만, 사실 신자입장에서는 이런 말들이 안 맞는거죠.

항상 기억하셔야 할 것은 주종관계입니다. 하나님과 나. 하나님이 좋으신 아버지이시고, 우리의 보호자이신 것은 맞지만, 애초에 설정이~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라는 것을 기억하고 시작하셔야 하는거죠.

마치 이렇습니다. 아빠와 아들과 같습니다. 아빠가, 아무리 친구같은 아빠라도, 아들에게 모든 것을 다 내어주는 아빠라고 해도, 변하지 않는 구조는, 아빠와 아들이라는 점입니다. 이걸 우리는 천륜이라고 부르는데요. 바뀔수가 없는거죠. 하지만, 이런 아빠는 좋은 아빠일 겁니다. 자녀의 눈 높이에서, 그들을 사랑하려는 마음, 헌신적인 마음으로~ 자기가 중심되지 않고, 사랑하는 이의 입장에서 중심이 되어서 말하고 행동하고, 그를 좋은 길로 이끌려하는 좋으신 아버지 이신거죠.

우리의 믿음을~ 은혜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하나님 아빠 되신 입장에서는, 굳이 그렇게 희생하지 않아도, 인간은 하나님을 섬겨야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이 되셨고, 생명을 희생하셨고, 사랑이 무엇인지, 하나님형상으로서 인간이 이땅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몸소, 직접 보여주시는 수고를 기꺼이 감당하신 거죠. 그래서 좋으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이고, 그 혜택을 온전히 받은 우리는~ 그 혜택에 대해, 은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1월 첫주를 지내고 있는 우리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오늘은 누구를 만나는지, 어디를 가는지, 어떤 업무를 처리해야 하고,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 각자의 주어진 삶 속에서 우리 곁에 계신 상천하지의 광활한 하나님을 기억하시지요. 나는 일상의 루틴과 구체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이런 하루하루가 모여서, 광활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드러나는 인생이 되어져감을 기억하며,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시간을 보내려 믿음으로 결단하는 소중한 하루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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