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명확한 메세지 / 신명기 2:1-25

스윙핸즈 2024. 1. 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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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메세지

2024.01.04.

신명기 2:1-25 // 24.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25.오늘부터 내가 천하 만민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두려워하게 하리니 그들이 네 명성을 듣고 떨며 너로 말미암아 근심하리라 하셨느니라...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명확한 메세지입니다.

신명기 2장 전반부를 오늘은 읽었는데요, 신명기 1장에서의 실패와 좌절에 반해 2장부터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입니다.

1,2절입니다. “1.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2.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전투에 패한 이스라엘은 하는 수 없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약간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셨던 길로 향했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광야길로 다시 들어갔고, 세일산 주위를 배회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자세히 보면 패턴은 비슷합니다. 방향을 알려주셨고, 그곳에서 할 일을 알려주셨습니다.

첫째, 북으로 가라하셨습니다. 세일땅을 지나가라고 하셨고, 세일땅의 주인인 에서자손과 싸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예의를 지켜 행하고, 그곳을 단순히 지나기만 하라고 하셨습니다. 명확한 메시지는, 그 땅은 너희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둘째, 아라바를 지나 모압광야길로 지나가라고 하셨습니다. 모압 땅의 주인인 롯자손과 싸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땅도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 하셨고, 세렛시내를 건너라고 하셨습니다.

1장에 언급된 가데스 바네아를 출발해, 세렛 시내를 건널때까지 걸린 시간은 38년이었습니다. 세일땅, 모압땅이 가까이 있었던게 아닌거죠. 지나는 중에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38년의 시간 동안, 하나님의 명령은 이루어졌습니다. 가데스바네아에서 불신앙을 표했던 모든 세대가 죽음을 맞이했고, 하나님을 아는 새로운 세대만이 자리에 남게 하셨던 것이죠.

14,15절입니다.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삼십팔 년 동안이라 이 때에는 그 시대의 모든 군인들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진영 중에서 다 멸망하였나니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들을 치사 진영 중에서 멸하신 고로 마침내는 다 멸망되었느니라

세 번째로, 모압 변경 아르 땅을 지나가라고 하셨습니다. 이곳은 암몬족속이 있었지만, 그들과 싸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땅의 주인은 롯자손이니 그곳역시 건드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24절에 이르러서야 실제 명령이 떨어집니다.

24절입니다.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네 번째 명령은,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 헤스본왕과 싸워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메시지는 항상 명확했습니다. 이 땅은 안되고, 저 땅은 되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땅이 정확히 있으셨던 것이죠.

[메타내러티브로 읽는 성경, 하나님나라이야기]라는 책에서는 이 사건을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족속을 택하셨고, 땅을 택하셨고, 민족을 택하시고, 나라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어가셨다. 창세기의 족장시대에는 가능하지 않을 것 같은 한 사람, 한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진행시키셨다면, 출애굽기를 위시한 과정에서는, 유목민이었던,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던 족속에게, 땅을 허락하시고, 민족이 형성되게 하시는 아주 중요한 일들을 하셨다는 것이죠. 만약, 지금 이 부분에서,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이 자리를 잡지 않았다면,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도, 다윗이라는 왕도, 그의 혈통이라는 계획도 진행이 되지 않았다는 큰 그림을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 하나님의 메시지는 명확하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가끔 성도님들이 묻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어요, 하나님은 무슨 계획을 저에게 가지고 계실까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요.’ , 그런 질문은 우리가 던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몰라서 묻는건 아닐겁니다. 분명한건 하나님의 좋으시고, 선하신 계획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단지, 내 본성과, 우리의 계획이 하나님의 계획과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마음이 어렵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이 명확한 메시지를 어떻게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 한가지 뿐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함입니다.

가까이 지낸 부부사이나, 가족, 친구가 있다면, 가끔 이런 말을 씁니다.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수 있어.” 무슨 말일까요? 그 사람과 함께 지낸 시간이 많아서, 이런 상황에 저 친구는 이렇게 생각할 거야, 저런 상황에는 이런 말을 할 거야, 갑자기 이런 말을 한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고.... 예측합니다. 사람 속을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웬만큼 유추가 가능할 때가 있는 것이죠. 어떻게 이게 가능한걸까요? , 친밀함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구요? 정말입니까? 그렇다면, 그건 둘중 하나입니다. 방금 기독교에 들어오셨거나, 하나님을 전혀 모르셔서 그러할 겁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에서 블랙가비는 이렇게 말합니다. 신자가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는 5가지 방법이 있는데, 1.성경, 2.기도, 3.사람, 4.교회, 5.환경... 물론, 이 방법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데는 특별한 훈련이 필요한데요, 공통된 원칙이 있습니다.

[신자는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명확하게 안다] 헷깔리지 않는다.

모세가 가시떨기에서 하나님을 만났을때도, 야곱이 얍복강에서 천사를 대면했을 때도,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도... 헷깔려 하지 않았다는 거죠.

오늘 우리는요? 우선은 갈길이 멀지만, 오늘은 하나만 정확히 하지요. 하나님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명확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찾아내기 위해, 오늘도 주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분께 나아가는 신실한 신자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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