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쉐마 / 신명기 6:1-25

스윙핸즈 2024. 1. 14. 23:17
반응형

쉐마

2024.01.15.

신명기 6:1-25 //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6.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7.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8.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9.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쉐마(들으라)”입니다.

본문 신명기 6장을 읽을 때면 사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가 신자로서 가문과 세대 안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명확하게 쓰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쉐마라는 단어에 대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쉐마는, 들으라~는 하나님의 외침입니다. 신자들을 향하여~ 들으라~ 마치, 예수님께서 귀 있는자는 들으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지만, 오늘 꼭 신자들을 향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명령은, 너희가 듣든지 안듣든지, 혹은 못들으면 어쩔 수 없고~라는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무조건 [쉐마] 들어야 합니다.

, 그러면, 무엇을 들어야 할까요?

, 주제는 간단합니다. 하나님 경외입니다. 하나님 경외라는 이 중차대한 사안에 대해, 하나님은 한결같이 말씀하고 계시는데요, 이 부분은 구약 내내~ 성경전체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 있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잠깐, 사실 오늘 우리가 묵상하면서 포커스를 둘 부분은 [하나님 경외]라는 본질적인 측면보다는, 방법론적인 부분, 정확히는 오늘 말씀의 [적용 대상]에 대해서 좀더 포커스를 두고 본문의 의미를 살펴보고 싶습니다.

4,5절입니다. “4.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5.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쉐마는, 누구에게 하신 말씀일까요? , 맞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 그러니까, 오늘날로 치환하면, 이 시대의 신자입니다. 이 중요하고, 기본적인 전제를 잊으시면 아니됩니다.

혹시, 이 본문을 이렇게 오해하시면 안되는데요, 쉐마라는 이 문구를 가지고, 기독교적인 자녀교육이라고 이해하시면 좀 아쉽습니다. 아이들을 신앙 안에서 양육해야 하지만, 이 문구가 마치, 자녀교육의 가장 핵심인 것처럼, 하나님이 자녀들을 가르치라는 명령으로 성경을 주셨다고 이해하시면 포인트를 조금 잘못잡으신 겁니다. 왜냐하면, 벌써 신명기 6장 이전의 1-5장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 율례를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명령이 이미 여러번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앞부분에서 반복하고 있는 걸, 지금 6장 역시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자녀교육이 포인트가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오늘의 포커스입니다.

/ 오늘 말씀은 누가 들어야 할까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 오늘 말씀은 누가 지켜야 할까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 마음, ,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1차적인 대상자는 누구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 (한번더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자는 누구일까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 집이든, 길이든, 어디서든 강론해야 하는 자는 누구이며, 손목에 성경을 매달고, 이마에 성경을 붙여야 하는 사람은요?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사실, 자녀가 아니라, 신자 자신입니다. 그리고, 이 신자는 하나님께 대하여, 자녀에게, 또이웃에 대하여, 하나님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야하는 자들이었던 것이죠. 손목과 이마에 무엇을 붙였다는 것은, 내가 바로 그런 자, 정체성을 말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쉐마~ 들으라는 명령은 더욱 명확해 집니다.

신자에게 주어진 명령입니다.

신자 스스로, 그러니까, 하나님의 백성임을 자처하는 나 스스로는 어떠해야 하는가? 유일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그의 참백성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12,13절입니다.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17,18절입니다. “17.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삼가 지키며 18.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6장 후반으로 갈수록 명령이 구체화 되는데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하나님을 섬기는 것, 주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신실히 행할 것~ , 17절에서는 하나님이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를 지켜 행하고, 정직과 선량한 일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라~고 하쎴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진실된 백성들에게 아주 정확하게 요구하고 계십니다.

 

오늘 이 하루와 한주를 살아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 하나님 경외입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 경외가 아주 구체적으로, 적확(的確)하게 신자된 우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 먼저, 오늘 나 스스로, 하나님의 관점에서, 참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내가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이, 모두 주 앞에서 행하여짐을 기억하면서, 신실한 제자가 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