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일반도서

연금술사

스윙핸즈 2024. 5. 1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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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연금술사
날짜 : 2024. 04.24
책,작가 특징 : 파울로 코엘료 (지은이),최정수 (옮긴이)문학동네
 
책내용 요약 :
p.28 그 사람들은 돈이 가득 든 주머니를 가지고 여행을 다닌단다. 하지만 우리 중에 떠돌아다니며 살 nt 있는사람은 양치기 밖에 없어. “그렇다면 전 양치기가 되겠어요.”
p.61 찻숟갈의 기름~ 을 유지한 채로 저택을 구경하고 오시오.... 젊은이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찻숟가락에서 눈을 뗄 수 없었어.... 젊은이는 당황했어. 그는 아무것도 보지못했노라고 고백했네. 당연한 일이었지. 그의 관심은 오로지 기름을 한 방울도 흘리지 않는 것이었으니 말이야... / 다시 현자를 찾은 젊은이는 자기가 본 것들을 자세히 설명했지.
“그런데 내가 그대에게 맡긴 기름 두 방울은 어디로 갔소?” 현자중의 현자는 말했지.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두 방울을 잊지 않는데 있도다.’
p.94 다만 내게 다가올지 모르는 커다란 절망이 두려워 그냥 꿈으로 간직하기로 한거지... ..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꿈을 보는 것은 아니었다.
p.100.105.179 마크툽 ... 그러니까. 그럴줄 알았어. 그렇게 될꺼라 생각했어. 그게 운명이야....
p.214 "어째서 마음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꿈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해주지 않는 거죠?" 그는 연금술사에게 물었다.
"그럴 경우,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마음이기 때문이지. 마음은 고통받는 걸 좋아하지 않네."
 
내 생각 :
연금술사는 예전에 읽었지만, 다시... 읽음.. 세 번째인가 되는 듯함...
파울로 코엘료라는 작가의 이력이 좀 특이한데, 갑자기 산티아고 순례를 다녀오고, 그의 배경을 뒤집어, 작가가 된다. 산티아고, 순례, 깨달음.... 이라는 단어가 연금술사와 연결이 되는 듯 하다... 주인공 이름도 산티아고라는..... 크헉~
*찻숟갈의 기름. 행복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가까이 있는 것을 잊지 않는 것. 아버지가 소년을 보내면서 했던 말과 같다. 세상을 돌아보고, 이곳(가족이 있는 곳)이 가장 따스한 곳임을 깨닫고 오라...
가까이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달으라는 말을.... 멋찌게 해내고 있다.
*반면, 상점주인은, 메카성지순례의 소원을 이루지 않고, 이루려하지 않는다. 꿈은 꿈으로만 두기..... 커다란 절망이 두려워 그냥 꿈으로 간직하기로 한다. .... 꿈은 이루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약간의 궤변같아 보이는 크리스탈가게의 주인의 말이 한편으로는 이해되지만, 그건 의미없는 인생같아 보인다. 인생은 체념이 아니기에...
*마크툽. 결국은, 그렇게 될꺼라는... 그게 운명이라는 말이~ 이야기의 마디를 이끌어간다. 일어날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는 일이~ 떠남, 사랑하는 사람을 만남, 위기에 빠짐, 등등이 모두 마크툽이라는... 운명론처럼 들린다. 어쩌면, 마크툽이, 현실을 수긍하고, 거기에 맞춰살자는 말이 아니었을까? 발버둥쳐봐야 어찌할 수 없다는 말처럼 들린다. 마크툽을 벗어날 수는 없는걸까?
*연금술사라는 제목은 왜? 연금술사는 잠깐 등장한다. 그리고, 연금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소설의 목적도 연금술이 목적이 아니다. 그러면 왜~ 이상한 이야기만 전개되다가 끝나는 걸까? 그건 아마도, 산티아고라는 어설픈 소년이, 금과 같은 존재로, 한 인격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한다. 연금은, 돌이 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원석인 한 인간이 보석이 되어가는 과정을 연금에 빗댄 듯 하다. ...
사람은.... 연단되어야 하는 것.... 처음부터 괜찮은 사람은 없지 않을까???
[잠언 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욥기 23:8-10] 그런데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구나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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