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일반도서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스윙핸즈 2024. 5. 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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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날짜 : 2024. 05. 01
책,작가 특징 : 다카하시 유타 (지은이),윤은혜 (옮긴이)빈페이지
 
책내용 요약 :
P. 60 “나, 잘못한 거 아니죠? 그러길 잘한 거죠? 헤어지는 게 정답이었죠?”
하지만 엄마는 고개를 끄덕여주지 않았다. 딱 잘라 나기의 말을 부정했다.
“아니, 잘못 생각한 거야.”
충격이었다. 엄마가 그렇게 말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왜요?”
“왜냐니, 넌 지금 슬프잖니? 사실은 헤어지고 싶지 않았지?”
“하, 하지만 나……. 앞으로 5년밖에 살지 못한단 말이에요. 5년 뒤에 죽는다고요. 결혼해도, 금방 죽을 거란 말이야.”
P. 79 나기는 고양이 식당의 문을 열었다. 도시야가 눈앞에있다. 바다 냄새가 난다.
˝나기.….….˝
그가 이름을 불러주었다. 심장이 더 크게 뛰고 볼이달아올랐다. 행복했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나기는 온 힘을 다해 외쳤다.
˝당신을 정말로 사랑해요! 저와 결혼해 주세요!˝
 
내 생각 :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는 이전~ 추억을 요리합니다의 2권이다.
추억밥상을 주문해 먹으면, 그리운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고양이 식당에 각자의 사연을 가진사람들이 찾아온다. 그리고, 자신의 스토리를 꺼내놓는다. 물론, 그들은 그리워하는 사람과 한마디씩의 말을 주고 받는다.
전작에 이어 후속작 두 번째, 이 책은 같은 질문을 하게 만든다.
“당신은 후회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같은 격려를 한번더 해준다.
“당신의 후회는, 오늘을 살아갈 힘이 되어야 합니다.”
책속에서 등장하는 사람들은, 상처를 회복하고, 슬픔을 극복하고, 다시 인생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 자신의 인생이 길게 남았든지, 시한부로 짧게 남은 자들이던지, 남겨진 삶을 소중하게 살아가기로, 행복을 기대하기로 한다.
오늘 우리 역시 후회 없는 인생이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우리를 손상시킬 이유가 아니라, 다시 일어서고, 타인을 더 넓은 마음으로 품어줄 포용력을 준다는 것, 그래서 세상에 남겨진 만큼 의미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한다.
 
주어진 인생에 대해, 내 임의로 살것인가? D의 의도대로 살 것인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인문학이나 소설에서 말하는 것보다 더 높은 차원의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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