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일반도서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스윙핸즈 2024. 5. 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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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날짜 : 2024. 05. 04
책,작가 특징 : 마치다 소노코 (지은이),황국영 (옮긴이)모모
책내용 요약 :
P. 72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좋은 일이야. 그건 정말 좋단다.”
시노에게, 그리고 미쓰에 스스로에게 하는 말처럼 들렸다. 나이가 몇 살이든 사람을 좋아할 수 있어. 상대를 좋아하는 동안은 그 사람을 좋아하는 자신까지 좋아했으면 좋겠어.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면서, 그만큼 자기 자신도 아껴 주는 거야. 소중한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스스로가 되도록 노력하게 만드는 ‘좋아해’의 마음을 느끼면 그건 분명 행복일 거야.
P. 77 ˝그걸로 됐어, 이제 충분해. 여기 오길 잘했다. 인생이라는거, 언제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구나. 내가 이렇게 차려입고 다른 사람들과 활기 넘치게 지내는 날이 올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게다가 손녀랑 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잖아. 정말 상상도 해 본 적 없었어. 아, 너무 행복하다.˝
 
내 생각 :
기타큐슈 모지항에, 진짜로 텐더니스 편의점이 있다한다. 시바점장도... 이거 실화인가? 소설인가? 분명 소설인데~ㅎㅎㅎㅎ 꽃미남 시바점장을 위시하여 등장인물들이 엄청 등장하는데, 정작 시바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는 많이 안나온다...ㅋㅋㅋ 아마도, 계속해서 속편이 나오지 않을까~~
시바점장과 쓰기형님의 보완작용은 아무래도 짱인 듯~
타인의 상처를 이해하고, 등장인물 각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이 책의 포인트이다. 또한 1편의 미즈키의 이지매가 자신에게 화살로 돌아오면서, 후회하고 돌아오는 모습~ 결국은 사람들이 타인의 자리에 서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인지~ 조금 씁쓸하지만, 인간자체에게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이 희망이다. 언젠가는, 사람이 바뀔 수 있다는 전제를 한다면, 오늘 누군가를 너무 미워할 필요도, 증오할 필요도 없을 듯 하다.
또, 이 소설을 쓰는 것 같은,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웹툰을 제작하는 아줌마의 이야기와 그 아들이야기도~ 의미없는 인생은 없다는 것, 사람사람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의미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 어머니이든, 고등학생 아들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은 자신의 몫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삶의 단편만을 보고서 섣불리 판단해버리는 주변인의 시각이 아니라, 당사자의 시각이 되어져야 함을 말한다.
누군가의 삶의 조각을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의 전인을 아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다시한번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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