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기억은 힘이 쎄지 / 신명기 30:1-20

스윙핸즈 2024. 4. 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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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힘이 쎄지

2024.04.19.

신명기 30:1-20 // 1.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 2.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 3.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 4.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기억은 힘이 쎄다입니다.

본문 신명기 30장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내가 네게 진술한 모든 복과 저주가 네게 임하므로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로부터 쫓겨간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 일이 마음에서 기억이 나거든...”

신명기서에서의 모세설교의 일관된 주제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따르기를 멈추지 말라 였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지켜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청종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선민의 바른 자세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떠나지 말라는 말을 계속해서 했습니다.

정리하면, 원칙을 말하고, 그 원칙에 따라~ 복이든 저주든~ 너는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늘 30장의 접근법은 조금 다릅니다. 원칙이 아닌, 결과를 보고, 상태를 진단하고, 그 다음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그러니까, 1절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복과 저주의 현상을 보고, 왜 이러한 일이 스스로에게 임했는지를 확인하고, 그래서, 자신의 상태를 진단하라는 겁니다. 그리고서는, 돌아오라... 그러면,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너를 다시 받아주실 것이라고 2,3,4절에서 말합니다.

“2. 너와 네 자손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것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고 너를 긍휼히 여기사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시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흩으신 그 모든 백성 중에서 너를 모으시리니

4. 네 쫓겨간 자들이 하늘 가에 있을지라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모으실 것이며 거기서부터 너를 이끄실 것이라...”

, 그럼 여기서 돌아오는 접점은 무엇일까요?

, [기억]입니다.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가 진단을 합니다. 왜 이런 어려움이 온 것인지, 자신들의 땅에서 쫓겨나 타국에 흩어져 살게 되면서~ 삶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혹시, 내가 무엇을 빠뜨린 것이 없는가? 자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등장하는 것이 기억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이 생각나거든..... 모세를 통해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나거든...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기억나거든... 마음에서 기억나거든... 너는 돌아오라...

어떻게요?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따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따르면,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이키시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다시 인도하시고,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해 한해 나이만 먹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자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지나간 세월동안 이렇다할 이루어 놓은 업적이 있다거나, 어떤 영향력을 주변에 끼친 것 같아보이지 않을때도 있습니다. 또는,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을 했다, 수고했다, 고생했다, 이젠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그런 자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때, 무엇을 해야 할까요?

, 기억하는 겁니다. 보통 사람들은 초심을 잃지 말라고 충고하거나, 또는 이미 잘해왔다고 위로를 합니다. , 초심을 기억하며 열정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고, 또 지금까지 수고한 당신의 삶의 어깨를 두드리며 수고하고 고생했다고 위로하는 것도 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신자된 우리는 하나만 더 얹으시면 어떨까요?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기억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억은 먼것도 아니고,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기억하는 일이 하늘에 있다거나, 바다에 있는 것 아닙니다. 기억은 어디서든 할 수 있습니다.

11-13절입니다. “11.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12.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13.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우리의 신앙의 초심을 회복하기 위해서, 기도원을 간다거나, 고향땅을 밟아야 한다거나, 또는 아직 가보지도 못한 성지순례와 같은 성경의 실제 배경이 되는 땅을 밟아야만 신앙의 초심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기억하는 겁니다.

14.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

기억은, 하나님을 기억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며, 말씀으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 책장 한켠에 꽂혀있는 성경을 다시 펴 드는 것입니다. 말씀이 내 삶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qt, 암송이든, 통독이든, 신앙서적이든, 잘잘법을 듣던, 성서학당을 듣던, 세미나에 참석을 하든, 유명한 신앙인을 만나든, 교회식구들을 만나든~ 수많은 안전장치를 내 삶에 만들어 놓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시 하나님께로 나의 주의를 집중해야 하는 것이지요. 청종이 바로 집중이기 때문입니다.

기억은 힘이 쎕니다. 불현 듯 어느 장소에 간다거나, 어떤 향취를 맡거나, 또는 tv나 책에서 내가 겪은 비슷한 일들을 상기시키면 우리의 기억은 언제든 다시 소환됩니다. 그래서, 그 기억을 더 짙게 하려고, 눈에 담는 것, 읽는 것, 사람과 대화하고, 감정을 기억하는 것, 그리고 기록하는 것들이 중요합니다.

저는 다이어리도 쓰지만, 핸드폰에 있는 메모를 더 많이 활용하는데요~ 일정은 캘린더에, 아이디어나 기억의 단상은 메모를 씁니다. 길을 걷다가 드는 생각의 단상, 또는 인상깊은 장면이나, 누군가의 대화내용들을~ 메모지에 적습니다. 그러면서, 그 기억들을 유지하는데요, 이 기억은 생각보다 힘이 쎕니다. 그 당시에 가졌던 느낌과 감정을 정확하게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읽고 있는 책에, 메모를 또 할 수가 있어서, 동시에 하고 있는데요, 많은 일들이 머릿속에서 지나갑니다.

가끔 누군가는 멍 때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어쩌면 이건 제 성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기억하실 것은, 하나님을 기억하자. 하나님에 대한 기억, 주의 은혜에 대한 기억, 주와 가까워지는 것에 대한 기억들을 다시 소환하고, 오늘 다시 주께로 우리의 주의를 집중하기로 결정하시면 어떨까요? 하나님은 여전히 거기 계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은혜의 기억이, 자주 소환되고, 그래서 오늘을 믿음으로 살기로 다시 결심하고, 결단하는 신실한 꿈터성도, 기억하는 자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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