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미혹 / 마가복음 13:14-27

스윙핸즈 2024. 3.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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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혹

2024.03.20.

마가복음 13:14-27 // 22.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 23.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미혹입니다.

마가복음 13장은, 성전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경고를 듣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예수께 묻는 장면으로 중후반부가 전개됩니다. 성전이라는 절대 항거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해, 예수님이 심판을 말씀하셨는데, 이 일이 아무리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이라 하더라고 충격적이었나 봅니다. 그리고, 위험하다고 직감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물었습니다.

예수님~ 그 때가 언제입니까?”

 

5절부터는 예수님의 설교인데요, 깁니다. 상세하게 다루고 있는 것을 보니, 중요한 부분인 듯 합니다.

5,6절입니다. “5.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끝처럼 보이는 환난의 때가 올 것이고, 하지만, 그때에도 낙심하지 말고 견디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징조가 재난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11-13.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 12.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 13.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절부터는 이후의 징조, 어떤 현상이 나타날텐데, 그 현상들을 보면서, 지혜롭게 대처하고, 끝까지, 환난의 끝까지 버텨내라고 격려 하시는데요, 그 내용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입니다.

14절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5.지붕 위에 있는 자는 내려가지도 말고 집에 있는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며 / 16.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란, 말은 예루살렘 성전이~ 적어도 세 번정도 존재했었는데요, 첫 번째는 솔로몬 성전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느헤미야,에스라,학개 등에서 나오는 스룹바벨성전이라 불렸던 성전입니다. 세 번째는, 어제 묵상에서 한목사님이 잘 설명해 주셨듯이, 헤롯대왕이 환심을 사기위해 지은 헤롯성전이었습니다. 앞의 두 번의 성전은, 하나님을 향한 열망으로 세워졌다면, 세 번째는, 정치적, 세속적 이용목적으로 지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 성전이 무너졌습니다. 그리고, 타적군이 들어오면서 항상 정신적인 타격요법으로, 성전의 제단에 자신들의 우상을 세워놓거나, 군대의 깃발을 꽂아 전력을 상실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은 참혹했습니다.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성전이라는 어떤 틀에 매몰되지 말고, 도망하라고 합니다. 지붕 위에 있다면 내려가지 말고, 집으로 들어가거나, 밭에서 돌이키지 말라고 합니다. 그 날들이 환난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 환난의 때에는, 더 많은 미혹이 있습니다.

21-23절입니다. “21.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너희는 삼가라 내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고 누군가 말한다고 해서~ 믿지 말라, 미혹되지 말고, 속지말라고 하셨습니다. 기억하셔야 합니다. 모든 일을 주님께서 미리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미혹되지 않음]입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대할때면, 마지막 때, 종말을 맞이할 때라고 생각하고, 먼훗날이거나, 당장 우리의 인생은 이 말씀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세례요한의 때부터, 계속 마지막 때가 가까워왔고, 여전히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고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그 마지막 때와 항상 동반되는 것은, 이런 반대세력의 미혹입니다.

그러면, 이 미혹을 어떻게 우리는 방어할 수 있을까요? , 말씀입니다. 정확히는, 성경입니다. 23절처럼, “주님께서 모든 일을 우리에게 미리 말씀하신성경이 있음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를 다니시면서도 가끔 헷깔리실 때가 있는데요, 교회의 중심은 말씀과 기도라고 배워왔습니다. 맞습니다. 어느 한쪽만으로는 하나님을 온전히 경험하거나, 바른 믿음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말 그대로, 성경을 읽어야 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나 하다가 한쪽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말인데요, 부탁드리기는 이 두가지를 동시에 하셨으면 하는 바램을 저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다가 멈추고 기도하시고, 기도를 하다가 멈추고 성경을 읽으시고~ 그런 선순환이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는 말이죠. 그래서, 아침묵상, 10분묵상을 강조하고, 삶의 체질이 되도록 계속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말씀과 기도가 하나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미혹에 빠지시면 안됩니다. (기도만 하다가~ 성령하나님이 말씀하실 거야~ 그래서 나는 성경을 읽지 않아도 돼~) (목사님 설교만으로~ 나는 한주간 성경 안읽어도 충분해~) (나는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으니, 기도만 해서 삶의 인도를 받겠어~)

, 미혹입니다.

한국만 해도, 현재 존재하는 교회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교회를 찾는 방법은, 말씀과 기도가 균형을 잡고 있는가입니다. 단순히, 기도모임이 많다고 실제 기도하는 교회라고 생각하시진 않으시죠? , 단순히, 예배를 많이 드린다고 해서 성경말씀이 많다고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모임이 많아서, 내가 그렇게 된 것인양 착각하셔서는 안됩니다. 개인의 경건생활이 있으셔야 하고, 삶이 예배가 되도록~ 신앙과 성품, 말과 생각과 행동이 같은 박자로 움직이셔야 합니다. 교회다닌다고 하면서 나쁜짓하고, 기도했다고 하면서 막말하고 그런게 실제 신앙이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우리가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여튼, ‘미혹에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믿음을 희석시키는 미혹, 말씀과 생활이 달라도 고내찮다는 타협, 세상에서 한번쯤은 그렇게 해도 된다거나, 교회나 신앙공동체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으려 한다면, 그것도 미혹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다른 것이 바로 미혹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래서 헤롯성전을 반대하셨습니다. 성전이 정치적으로 이용될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외식도 반대하셨습니다. 기도와 경건생활이 다른 사람들의 존경의 이유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서기관들의 학식도 반대하셨습니다. 성경지식이 삶으로 직결된다는 착각을 거부하시고, 제자의 삶은 수고와 눈물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무엇을 배우셨던, 어떤 말씀을 읽으셨던, 진정 내것으로 체화되기 위해, 오늘 하루의 삶을 또 부던히도 노력하셔야 합니다. 잘된 일이나 성공을 단순히 성령님이 하셨다거나, 승리했다라고 말하는 초보적인 믿음에서 더 성장하셔서, 예수 닮는 제자의 길을 수련생으로 차근히 걸어가는 꿈터성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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