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담보물을 주소서 / 욥기 17:1-16

스윙핸즈 2023. 11. 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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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물을 주소서

2023.11.22

욥기 17:1-16 // 1.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2.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3.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담보물을 주소서입니다.

본문 욥기 17장은 욥의 이어지는 기도인데요~ 그는 죽음을 전제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수년이 지나면, 자신은 돌아오지 못할 길로 갈 것이고, 그때까지의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의탁한다고 합니다.

1,2절입니다. “1.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2.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나의 수명이 다해가고, 무덤은 준비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조롱하는 자들은 내 곁에서 나를 계속 충동하고, 나는 거기서 자꾸 요동합니다. 내 믿음은 그렇지 않은데, 자꾸 흔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 내가 백성들의 속담거리... 가쉽꺼리가 되었기 때문인비다. 그들은 나에게 침을 뱉습니다.(6)

/ 내 눈은 근심으로 어두워집니다.(7)

/ 나의 소원이 다 끊어집니다.(11)

좌절과 절망이 삶을 에워쌉니다. 스스로도 괴롭고, 이웃에게 가쉽꺼리가 되어버려, 비난과 비방을 한몸에 받습니다. 나의 상황은 무덤과 다를 바 없습니다.

/ 스올이 내 집이되고, 침상을 흑암에 폄과 같습니다.(13)

/ 무덤에게 너는 내 아버지라, 구더기는 내 어머니라, 자매라 하는 것과 같은 죽음의 상황에 이릅니다.(14)

나의 희망이 어디 있으며, 나의 희망을 누가 보겠는가?라고 되묻습니다. 나는 큰 절망을 지나는 중이며, 소망을 잃어버렸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욥은 힘을 내어 주께 이렇게 기도합니다.

3. “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담보물을 주소서... 하나님, 나에게 죄가 없음을 주님이 보증해주십시오. 하나님만이 나의 상황을 정확히 알고 계시며, 나의 정결함을, 내 순결함을 주께서 입증해주셔야 한다고~ 당신밖에 내게 소망이 없다고 간절히 토로합니다.

하나님,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마치, 얍복강에서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며, 나를 놓으라 하는 하나님에게~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않으시면, 나는 놓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요?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망이 우리를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마치, 거대한 손길이 나를 누르고, 옴짝달싹하지 못하도록 눌러 짓이길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은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이렇게 우리 역시 욥과 같은 기도를 하게 됩니다.

주님,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주께서 친히 보증해주십시오. 주께서 내 삶을 열어주시지 않으시면, 나는 주님을 놓지 않겠습니다....

사실, 인간적인 절망이 엄습하거나, 마음이 가장 많이 상하는 때는, 내가 세상에 대해 가쉽꺼리가 되었을 때입니다. 누군가 나를 이렇게 평가하거나, 그는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지어 말해버릴 때입니다. 그리고, 그게 당연한 듯이 누군가에게 이야기들이 흘러가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히 있습니다. 그리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일터나, 학교, 우리가 사는 마을에서도, 친인척, 지인, 심지어는 교회에서도 말이죠. 가쉽꺼리gossip들은 항상 가쉽퍼gossiper(험담가) 들을 통해서 일이 진행됩니다. 우리는 그 gossiper들에 의해서 마음이 상하는 것이구요.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이 gossip들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 뿐입니다. 그리고, 고백은 욥과 같습니다.

“내게 담보물을 주소서..”

주님이 내 삶을 책임지셔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도우시지 않으시면,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보증해주시지 않으시면, 나는 여전히 세상의 가십꺼리, 세상의 노리개 밖에 안될걸 나는 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이 말씀을 기억합니다.

벧전 5:6,7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오늘도 소망을 주께 두며 살아가는 신실한 신자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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