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복음을 따라서 / 사도행전 1:1-10

스윙핸즈 2024. 5. 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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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따라서

2024.05.01

사도행전 1:1-10 //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복음을 따라서입니다.

우리가 오늘부터 장장 두달동안 함께 묵상할 묵상 본문은 사도행전입니다. 다른 성경에 비해 다이나믹하고, 쉴새없이 등장하는 사건들을 통해서, 성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또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사도행전 묵상을 시작하면서, 방향을 잡고 시작하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사도행전의 이미지를 그동안 기적이 일어나거나, 은사가 가득한 책, 혹은 전도하라고 명령하는 임상경험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계셨다면, 이제는 좀더 시야를 넓혀 묵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먼저, 우리가 사도행전을 마주대하면서 대하는 태도는, 사도행전이 역사서라는 부분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사건과 현상을 기술했고, 저자의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가 첨삭되었겠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시간순대로, 일어난 사건을 기술하고, 사건의 전후과정들을 설명하려는, 신약성경의 유일한 역사서임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구약에서는 역사서가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역대상하 등 여러부분이 등장하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고, 또 그도 그럴것이 2000년이라는 긴 시간을 설명하느라 여러 기록들이 필요했다면, 신약의 배경이 되는 역사의 시간은 약 50년입니다. 구약에 비해 엄청 짧은 배경이죠~ 예수탄생부터 시작하여, 교회의 태동까지 AD1-50여년까지가 배경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또 하나 염두에 두실 부분은, 저자인데요, 사도행전과 누가복음이 누가라는 한 사람을 통해 쓰여졌다고 대부분의 학자들은 말하는데, 그렇다면 이 두 성경은 하나의 세트로 읽으셔야 하는거죠. 저자는 한숨에 두가지 성경을 썼던 듯 한데요~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으로 끝나는 누가복음과 그 뒷부분을 잇는 사도행전을 통해, 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행적을 연속선상에 두고 묵상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누가사도는 왜 예수님 다음의 스토리를 12제자, 그리고 베드로 그리고 바울로 초점을 옮겨가며 진행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가지고 묵상하면, 더 좋은 묵상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1장 전반부에서는 예수님이 등장합니다. 사도행전이라는 사도가 주인공 일 것 같은, 사도행전의 첫등장 인물은 예수님입니다. 그리고, 오늘 1-11절까지는 예수님의 행적과 제자들과의 대화가 주를 이룹니다. 사도행전의 시작은 예수였던 겁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셨고, 그들을 가르치셨습니다.

3절입니다.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예수님은 부활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40일동안 하나님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당부의 말씀도 하셨는데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하나님의 오심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묻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로마로부터 독립되고, 이전의 다윗의 영광을 되찾을 때가 곧 옵니까?”

예수님이 뭐라고 대답하셨을까요? “그건 아버지 하나님의 권한이다. 너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한 나라의 흥망성쇄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다는 것이죠. 대신 너희가 알아야 할 것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14장에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보혜사 성령하나님께서 오시면, 너희는 예수의 증인~ 복음을 전하게 될 것임을 선언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복음]입니다.

신약성경 목차를 펴 놓고,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 드는데요~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을 통해서 예수님~ 사도행전에서 사도들~ 그리고, 사도행전 이후로 산발적으로 배열된 나머지 서신서들인데요. 약간 회사에 있는 조직도 비슷하다고 보시면 어떨까요? 맨 위에는 사장이나, 이사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실무 총무나 사무처장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예하로는, 운영팀,회계팀,사업팀,홍보팀 등등... 이런 식으로 배열 될 것처럼 말이죠.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성경은, 신약성경을 중심으로 볼 때, 정식 성경으로, 정경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정경canon의 확정이 1세기말, 2세기 말부터 선별이 되었구요, 기독교가 로마국교화 된 이후로, 363,397년 경 라오디게아와 카르타고에서 처음으로 신약 27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사후, 만들어진 외경, 위경~이라고 불리는 약간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 할 수 없을 정도의 이상한 내용들이 섞인 위경이 1세기에만도 280개가 넘었다고 합니다. 혹시 들어보셨을지 모르겠는데요, 도마복음, 에비온복음, 요셉복음, 마리아승천기 등인데~ 지금까지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예수님이 이랬을 수도 있다는, 외설적인 이야기들이 바로 이런 복음서들에 기초한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실제 경험하고, 배워온 사람들이 존재했기에, 이런 외경, 위경들은 설득이 되지 않았던 거죠. 요즘 말하는 딥페이크나 가짜뉴스라고 생각하심 될 듯 합니다.

 

그러면, 신약성경이 정경으로 인정되면서, 당시의 사도들~ 교부들이라고 불렀던 신학자들의 의도는 점점더 분명해집니다. 신약성경을 조직도로 보았을 때, 머리는 예수님~ 그리고, 아래는 베드로, 바울, 요한, 유다, 누가, 야고보 등의 성경들~ 그리고, 예수님과 이 사도들이 무슨 연관이 있느냐를 이어주는, 중간다리역할을 하는 [사도행전]이 바로 그 키맨 역할을 하는 것이죠.

 

그러면, 오늘 사도행전은, 복음이신 예수가 주인공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가 실제 오셨고, 이 예수가 제자들을 만들었으며, 그 제자들은 예수의 뒤를 따라, 성령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 예수복음이 전해졌다는 사도행전의 역사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의 성경들은 그 예수복음을 다각도에서, 우리의 일상, 회사, 가정, 교회, 영적인 것, 육적인 것, 자녀, 어른, 여자, 주인, 종들 등등 수많은 방면에서, 복음을 설명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말씀을 묵상하면서, 한가지만 기억하시면 어떨까요?

예수를 따르는 삶. 예수를 설명하는 사람들~ 그 예수가 주변으로 흘러가게 하는 사람들~ 이것이 바로 복음, 예수이며, 예수를 따르는 자들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말이죠. 복음이 흘러간다는 말은, 예수가 흘러간다는 말입니다. 복음과 예수라는 말은, 설명이 아니라, 성경이 이랬어~라는 이론보다는, 실제 내 삶을 예수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고, 그래서, 우리의 언행심사를 통해, 예수제자의 인생이 무엇인지 세상에 보여진다는 것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이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이, 이렇게 열정적이엇구나, 또 이렇게 순수했구나, 예수사랑이 얼마나 그들에게 컸는지를 경험하는~ 사도행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5,6월도 주님 은혜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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