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작심 / 시편 101:1-8

스윙핸즈 2024. 2. 5.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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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

2024.02.05.

시편 101:1-8 // 1.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2.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작심입니다.

시편 101편은 다윗왕이 지은 시입니다. 이 시는 다윗 왕이 의롭게 다스리고, 미래의 이스라엘 왕을 위해 모범을 보이겠다며 서약한 내용이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요, 특징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을 하리이다.”라는 어구를 반복하면서, 마음의 굳은 결심, 7개의 작심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1절입니다.

“1.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다윗왕은 의롭게 살펴 정의롭게 다스리겠다는 뜻으로 지금처럼 서약합니다.

2절입니다. “2.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완전한 길, 완벽이라는 뜻보다는, 정결,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가 되기 위해 힘쓰겠다는 말입니다.

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비천은 종종 불량이라는 단어로 번역되는데요, 그렇다면, 불량함, 하나님에 대한 배역함을 나 스스로, 또는 그런 행위와 그런 일을 벌이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4절에서는 못된 마음을 버리고 악을 멀리하겠다고 서약합니다.

5절에서는 이웃을 헐뜯고, 거만, 교만한 자를 멸할 것이고

6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6.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완전한 길에 행한다는 말은, 우리가 흔히, 주의 길을 걷는다, 말씀을 따라 산다... 는 말처럼,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간다는 관용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죠.

7,8절 역시 하나님을 떠난 자, 악을 행하는 자, 속이고, 거짓을 말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하면서, 하나님을 따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겠다고 서약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하나님 앞에서의 작심]입니다.

서약이라고 부르셔도 되고, 맹세, 약속, 결단 이렇게 부르셔도 되는데요, 하나님 앞에서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 결심을 말합니다.

2024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벌써 한달이 지났고, 2월 첫째주를 맞이하고 있는데요, 새해 정했던 결심이 혹, 작심삼일이 된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우리는 결심을 하고, 결심이 무너지고, 다시 결심을 하고, 이런 반복들이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시면 어떨까요?

[결심을 자주 하는 겁니다.] 마치, 오늘 다윗처럼 말입니다.

시편을 통해 다윗을 엿보면, 그는 위대한 왕이었지만, 그의 내면은 한없이 약했고, 또 일희일비하는 우리와 같은 가벼운 사람이었고, 또 때론 그런 기쁨 때문에, 오늘 결심하고, 결단하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고, 몸부림치고, 또 무너지고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이런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를, 사랑하셨고, 사용하셨습니다.

내 마음에 합한자, 내 마음을 시원케하는 자라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피조물된 인간으로서는 아주 큰 칭찬이죠.

지난주 독서모임에 다녀왔는데요, 한분이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새해 어떤 결심을 하셨나요?” 다들 친절하게 대답하려 애썼지만, 약간 구닥다리 같은 질문에 분위기가 이상해졌습니다. 대답하며 운을 띄우기는, 어차피 지키지도 못할 결심을 뭐하러 하겠느냐만, 이렇게 해볼려고 합니다. 뭐 이런 뉘앙스로 모두 대답을 했습니다.

지키지 못할 결심이면, 결심을 안하는게 나은 걸까요? 결심을 안하고, 데미지도 안입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게 나은 걸까요? 결심을 했지만, 지키려 노력했고, 못지켜서 마음이 상했지만, 내적,외적 조금의 성장이 있는 것이 나을까요? 저는 후자를 택하겠습니다. 사실, 꿈터교회 성도들은 모두가 후자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우리는 매주, 예배를 드릴 때마다, 설교후 기도를 하면서, 한주간을 결단합니다. 오늘 예배때 들은 말씀을 따라, 나 스스로 D앞에서 이렇게 결단합니다...라는 기도를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한주간 세상으로 말씀을 가지고 나아가서, 도전하고, 실패하고, 깨지고 오더라도, 우리는 매주 주일마다, 또 매일 아침마다 결단을 하는 것이죠. 이렇게 수없는 결단을 하는 신자된 우리는 성장할까요? 성장하지 않을까요? , 분명히 성장합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예수님을 닮아 있을 겁니다.

오늘 한주를 시작하면서, 오늘도 우리 결심, 작심하시죠. 국어사전을 보니 좋은 표현이 있었습니다. “작심을 굳히다.” 오늘 그 작심을 굳히시지요. 말씀대로 살기로, 주님을 사랑하기로, 제자의 삶을 살기로, 작심을 굳히셔서, 진짜 예수 제자로, 오늘 하루도, 한주도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듬직한 꿈터성도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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