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자만 / 예레미야 48:26-47

스윙핸즈 2024. 8. 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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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

2024.08.09

예레미야 48:26-47 // 29.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자만"입니다.

자만은 스스로 자랑하는 것인데요, 오늘 48장의 저주의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는 모압의 강력한 특징이 바로 "자만"이라고 명기하고 있습니다.

모압은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고, 성경의 구절을 빌리면, 평안하였고, 포로가 된 적도 없었고, 그래서 자신들의 평강을 오랜동안 유지해 왔던 나라입니다. 전쟁을 잘했는지, 지리적인 어떤 잇점이 있었는지, 누군가의 비호를 받았는지, 큐티를 통해서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어찌됐건, 결과적으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항상 평화를 유지해 왔던 운이좋은 나라인듯 합니다.

이런 모압에 대해 하나님은 저주하시겠다고 합니다.

25. ""모압의 뿔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힘을 상징하는 뿔, 또 힘과 권능을 상징하는 팔이 잘리고 부러졌다고 표현합니다. 그들의 승승장구한 날이 이제 끝났고,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았다고 말합니다.

이어지는 26절부터는 이유입니다.

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입니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자만이로다..."

자고와 오만, 자랑, 자만... 바로 심각한 교만을 지칭합니다. 스스로 높이고, 스스로 자랑하는 그 교만함을 이제는 하나님께서 멈추실 것이고, 모압은 심판으로 인해, 교만함이 비참함으로 바뀔 것을 예언하십니다.

32.십마의 포도나무는 그칠 것이며

34.니므림의 물도 황폐하고

35.모압산당의 제사하는 자들을 끊어버리실 것이고

36.모은 재물이 없어지고

37.모든 사람은 대머리에, 수염을 밀고, 손에 칼자국이 있고,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

38. "모압의 모든 지붕과 거리 각처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니 내가 모압을 마음이 들지 않는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라..."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압은 산산히 부서졌고, 사방 모든 사람들로부터 조롱거리와 공포의 대상이 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자만]입니다.

예레미야와 같은 선지서들은, 경고와 심판, 그리고 심판의 이유를 집중적으로 말하고 있는데요~ 보통은 심판의 결과를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멸망할 것이라는 말을 많이하고 있어서, 약간 묵시적, 예언적인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에게는 어떻게 멸망할 것인가 보다~ 어떻게 그 심판과 저주를 막아낼 수 있을까?하는 이유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예를들면 이런건데요, 지구가 멸망한다~라고 하면, 지구가 어떻게 멸망하는가? 어떤 수순을 밟는가?도 중요하겠지만, 지금 현재 지구에서 살아가는 제 입장에서는, 이유를 밟혀냈다면, 해법도 찾아서, 지구멸망을 어떻게 막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냥 가만히, 우리는 멸망하는구나~하고 자포자기한 상태로 멸망을 순수히 받아들이는 것이 신앙일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선지서를 보면서, 그리고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주제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법, 심판을 막아내는 법, 하나님이 진노하시지 않게 신자가 살아가는 법"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소요리문답 85,86번에서는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피하는 믿음과 회개'에 대해서 언급하는데요. 신자는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그리고, 진실한 회개로 죄에서 돌이키고 하나님과 가까워져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이 법칙은, 창조이래로 계속 같은 방법입니다. 하나님을 따름, 하나님께 순종함,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하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 이 간단하고도, 한결같은 법칙을 왜 우리는 계속해서 회피하는 것일까요?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결국은, 사람사는 세상이 아닌가? , 맞습니다. 신앙인들끼리 모여 함께 교제하고, 격려하는 '교회생활'에서 우리는 자꾸 사심이 생깁니다. 신자들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인기인이 되고 싶고, 주목받고 싶고, 칭찬받고 싶은 심리를 십분 이해하지만, 그것이 하나님사랑보다 더 앞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교회공동체에서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 또한, 신자인 우리가 세상에 뛰어들어 살아가는 '신앙생활'에서도, 자만하거나 자고, 스스로 높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당히해야 하는 거죠. 세상사람들도, 아니 우리의 이웃, 우리 친구들도, 너무 교만한, 잘난체하는 사람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기는 쉽지 않습니다. '말로 다 까먹는다'고 얘기하죠. 특히, 이런 잘난체가 그런 결과를 가져올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 하나만 더, '하나님 앞에서의 교만'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원칙은 하나입니다. '하나님 중심되지 않음'입니다. 신자가 하나님이 중심되지 않고, 내 힘으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신자가 성경을 따르지 않으면서, 나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단어로 명명된 신앙의 단편들, 전도, 봉사, 성경, 기도, 선교 이런 단어들에만 매몰되어, 진정으로 그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관심없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자랑을 편승시킬까 고민하는 것입니다.

그러지 마시지요. 하나님 앞에서만큼은, 순수해지셨으면 좋겠고, 솔직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전도든, 봉사든, 성경과 기도든 그 무엇이든, D을 생각함이 가장 먼저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잘 될 때, 하나님이 극혐하시는 자만, 교만이 우리 삶에서 사라질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여전히 신앙을 지키고 고수하는 신실한 신자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다음 한주는, 10분묵상을 1주간 휴회하는데요, 좋은 신앙서적 하나 선택하셔서, 은혜의 한주를 보내시면 어떨까요? 오랜만에 간증집도 한번 읽으시고, 그동안 궁금했던, 기도나 자녀교육, 교회역사, 위대한 신앙위인전 같은 가벼운 책으로~ 우리의 신앙에 작은 불씨를 하나씩 심어보는 한주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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