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제대로 배우지 못함 / 예레미야 45:1-5

스윙핸즈 2024. 8. 4. 23:48
반응형

 

제대로 배우지 못함

2024.08.05.

예레미야 44:1-30, 45:1-5 // 4.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5.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함입니다.

예레미야 45장의 위치는 약간 쌩뚱맞습니다. 왜냐하면, 44장에서는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이 심판과 저주를 선언하고 계신데요, 그 다음장으로 등장하는 45장은 바룩, 여호야김 넷째해 라는 시기를 언급합니다. 사실, 여호야김은,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이스라엘의 마지막 세 왕의 순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일찌감치 패망한 상태이고, 뒤이어 그다랴라는 총리가 임명되고, 쿠데다가 일어나고, 바벨론군대가 다시 등장하고, 유다사람들은 애굽으로 망명가고 싶어하고, 여기서 하나님의 메시지는 유다땅에 머무르라는 명령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따르겠다고 호언장담을 했던 이들은, 말씀을 거역하고 결국 애굽으로 도망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불순종한 이스라엘에 플러스~ 하나님을 기만한 이들의 죄는 용서받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44장에서는, 이 일에 대해 예레미야가 선포합니다. 너희는 패망할 것이고, 하나님이 용서치 않으실 것이다. 애굽에 있는 자들에게 말한거죠.

44:12 “내가 또 애굽 땅에 머물러 살기로 고집하고 그리로 들어간 유다의 남은 자들을 처단하리니 그들이 다 멸망하여 애굽 땅에서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이 칼과 기근에 망하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칼과 기근에 죽어서 저주와 놀램과 조롱과 수치의 대상이 되리라....”

하나님을 거역하고, 애굽으로 내려갔던 자들을, 하나님은 다시 처단하시겠다 합니다. 하지만, 애굽으로 들어간 유대사람들은 엉뚱한 말을 합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예레미야 말처럼 하나님을 섬길때는, 일이 잘 안풀렸다. 차라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할 때는, 풍족했는데, 하나님이 내 삶에 들어온 이후, 일월성신에게 분향하던 것을 멈춘 이후로, 뭔가 어려움을 맞는 것 같다는 엉뚱한 말을 합니다.

17,18절입니다.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여기서 무엇을 볼 수 있냐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악행에서 돌아오라고 선지자들을 통해 계속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쌓여갔고, 결국 유다와 예루살렘도 심판을 당했습니다.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우상숭배 때문에 예루살렘을 심판했던 중차대한 사건에서, 유대인들은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애굽으로 피신했습니다. 그리고, 애굽에 내려간 유대인들은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한다고 떳떳이 말합니다. 우상인데 말이죠. 오히려, 자신들의 삶의 걸림돌이 하나님이었다는 거짓발상으로 주장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이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율법대로 살지 않았고, 너무나도 빨리 하나님을 머릿속에서 지워버린 듯 했습니다.

, 여기까지 보면, 이스라엘은 나라가 멸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과 패망이라는, 하나님이 세우신 국가가 없어지는, 엄청난 일을 경험하면서도, 이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회개하지 않았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제대로 배우지 못함]입니다.

경고를 받으면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지요. 하지만, 고치지 않는다면요? 바꾸지 않는다면요? 그 다음에는 불이익입니다. 운동경기에서도 그렇고, 회사에서 일을 할 때도 그렇고, 학교에서 공부를 할때도 그렇습니다. 무엇이든지, 그곳에 속한 법칙을 지키지 않으면, 한두번의 경고, 그리고 그 이후는 징계입니다.

징계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자신의 스탠스를 유지한다면요? , 처벌인 것이죠. 경고를 통해, 혹은 스스로 양심에 의해, 자신을 다스리지 않으면,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과 어울려살기 매우 어려운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런 패역함이 있었고, 배역무도한 자들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이를 옆에서 보는 선지자들은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예레미야는 45장에서 쌩뚱맞은 이 하나님의 약속, 너를 버리지 않겠다. 재난을 내리시고, 자신이 심은 것을 뽑으시는 가차없으신 분이시라고 말씀하시는 한편, 하지만, 너의 목숨줄을 놓진 않겠다. 일말의 작은 희망은 남겨두겠다고 하십니다.

4,5절입니다. ”4.너는 그에게 이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보라 나는 내가 세운 것을 헐기도 하며 내가 심은 것을 뽑기도 하나니 온 땅에 그리하겠거늘

5.네가 너를 위하여 큰 일을 찾느냐 그것을 찾지 말라 보라 내가 모든 육체에 재난을 내리리라 그러나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는 내가 너에게 네 생명을 노략물 주듯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예레미야 45장은, 예레미야의 소망이 아닐까~ 하고, 학자들은 평합니다.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해, 절망으로 스스로 자꾸 걸어들어가는 이스라엘의 답답한 상황을 보면서, 그들의 강팍함을 보면서, 예레미야는 소망을 기억하려 했던 것이죠.

선지자 역시,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었다는 측면에서~ D의 재앙과 민족적 심판을 함께 받아내고 있었습니다. 시대를 읽고 부르짖는 선지자, 그런 심판 속에 휩쓸려가고 있는 경건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소망을 주님께 더욱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주의 회복, 회복의 소망을 잃지 않는 것이지요.

한주를 시작하는 시점에, 주의 뜻을 따르는, 그래서 주님 주시는 회복을 경험하는 신실한 꿈터 성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