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 예레미야 51:33-44

스윙핸즈 2024. 8. 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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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2024.08.21.

예레미야 51:33-44 // 33.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 마당과 같은지라 멀지 않아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입니다.

본문 예레미야 51장은 바벨론의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 33절은, 이 심판에 대해, 이스라엘이 청원하고, 하나님이 대답하시는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부르짖습니다.

35. “내가 받은 폭행과 내 육체에 대한 학대가 바벨론에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시온 주민이 말할 것이요 내 피 흘린 죄가 갈대아 주민에게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예루살렘이 말하리라...”

34절부터 보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시온을 공격했고, 자신의 배를 채우고, 우리를 쫓아냈고, 여기서 받은 폭행과 학대를 보복해 달라고 하나님께 청원합니다. 내가 흘린 피를 바벨론에 똑같이 되갚아 달라고 시온과 예루살렘이 청합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청원을 듣고, 심판에 반영하십니다.

36,3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네 송사를 듣고 너를 위하여 보복하여 그의 바다를 말리며 그의 샘을 말리리니

바벨론이 돌무더기가 되어서 승냥이의 거처와 혐오의 대상과 탄식 거리가 되고 주민이 없으리라...”

하나님의 심판은 처절합니다. 자신의 백성의 송사를 듣고 보복하시는데~ 물과 샘이 풍성한 바벨론의 물근원을 말려버리겠다 하십니다. , 돌무더기, 승냥이의 거처, 혐오의 대상, 탄식꺼리, 주민이 없는~ 철저한 심판을 명시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영원한 것이 없다] 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바벨론은 승승장구 했습니다. 두려울 것이 없었고, 파죽지세로 지역을 확장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징기스칸이나 나폴레옹, 로마... 이런 엄청난 국가 중의 하나였음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벨론에게 기한을 두셨고, 그 나라의 악함과 패역함을 심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원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 같아 보이지만, 지금 예레미야서의 후반부의 열방에 대한 심판의 전체 기조는, 하나님에 대한 배역입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바벨론은, 이스라엘도 괴롭혔지만, 실은 하나님에 대한 배역, 패역함이 근본원인이었던 것이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무언가를 대할 때마다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살아갑니다. 직장이나, 사람 간의 관계나, 부유함이나, 건강, 성공이나 명예 등~ 이것들이 영원하지 않은데, 영원 할 꺼라 착각하면서, 마치 내 것인 마냥 살아갑니다. 그래서 겸손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가난이나 고통, 질병, 또는 마음의 괴로움과 관계의 어그러짐 같은, 우리에게 슬픔과 고통을 주는 것들도 영원하다고 생각하고, 너무 심각히 좌절합니다. 좋아보이는 것들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나쁜 것들도 영원하지 않은데 말이지요.

바벨론의 성공이 영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스라엘의 고통과 좌절이 영원하지 않았던 것처럼, 더 넓게, 더 멀리 바라보고 살아가면 어떨까요?

그래서 결론은, 때가 주님께 달려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3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딸 바벨론은 때가 이른 타작 마당과 같은지라 멀지 않아 추수 때가 이르리라 하시도다..”

추수 때가 이르리라...고 말씀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니까, 성공의 때, 실패의 때, 기쁨의 기한, 슬픔의 기한이~ 모두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이죠. 바꾸어 말하면, 오직 영원한 것은 하나님 외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하나님경외]입니다.

키워드는 하나님경외입니다. 이스라엘이나, 이방민족이나, 오늘 본문의 바벨론처럼 자신의 성공이 영원할꺼라 생각하며, 안하무인으로 살아가거나~ 반대로, 좌절하고 실망하면서 패배자처럼 사는 것, 둘다 옳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주권이 아버지 하나님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승리는 실패로 바뀌었고, 절망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경외를 가르치시려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경외를 꾸준히 해나가시지요.

말씀을 묵상하고, 10,10,10을 하며 개인의 예배를 다시 세우는 것, 그리고 공동체예배에 힘쓰며 진실한 공동체를 세워나가고, 나 역시 그 공동체의 구성원이 되는 것, 그렇게 꾸준히 해나갈 때 우리는 삶의 예배도 제대로 해낼 수 있지 않을까요?

나의 만족이나, 타인의 기쁨이 아닌, 하나님경외가 우리 중심에 제대로 심겨있는 신실한 꿈터 성도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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