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덧없음 / 호세아 13:1-16

스윙핸즈 2024. 12. 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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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음

2024.12.02.

호세아 13:1-16 // 1.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덧없음, 헛됨입니다.

호세아서를 읽다보면, 호세아의 발언의 수위가 강하고, 문체 역시 직설적임을 느끼고 계실텐데요, 이유가 있습니다. 호세아선지자는 북이스라엘에서 활동했던 선지자였는데요, 같은 민족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김이 훨씬 심각했던 나라였습니다. 그런 이유였는지는 모르지만, 북이스라엘이 남유다보다 먼저 멸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솔로몬 시대 이후로 나라가 나뉘면서, 같은 민족이지만, 하나님을 믿기가 상대적으로 더 척박하고 힘들었던 환경이었고, 호세아시대에 결국 북이스라엘은 4,5번의 쿠데타로 4명의 왕이 암살되며 정권이 바뀌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고, 결국 앗수르라는 나라에 나라가 멸망하는 것까지 겪었습니다.

호세아선지자의 메시지는 한결 같았습니다.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하지만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 이스라엘백성은, 사실 백성보다는 왕과 제사장, 민족의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호세아서에서는 왕과 지도자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언급됩니다. 당시의 제사장은, 종교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지도자였던 제정일치의 관념이 강했던 나라기 때문입니다.

이런 그들을, 오늘 13장에서는 에브라임이라는 단어로 명명하며 심판을 선포합니다.

1,2.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에브라임아~하면서, 이스라엘민족을 지칭하는데요. 결국, 바알을 섬긴 우상숭배, 그로인한 심판, 그리고 얼마나 정성껏 우상숭배를 하여 하나님 눈 밖에 나게 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짚어냅니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하나님 떠난 너희는, 아침구름 같이 쉽게 사라질 존재다. 아침 이슬 같이 볕에 쬐이면 순식간에 사라질 인생이다. 바람으로 날려버리는 쭉정이와 같아 불사를 것이며, 굴뚝에서 나오지만 금새 어디론가 사라지는 연기와 같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입니다.

이스라엘이 배반하여 하나님을 떠났던, 그로인한 심판과 저주로 하나님이 민족을 떠나셨던, 하나님과 분리된 이스라엘 백성의 존재의 허무함, 인생의 덧없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질문, 과연 하나님 없는 인생은 정말 덧없는 허무한 인생인 것이 맞을까요? 이 질문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실 주님께로 나아오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신자된 우리의 고백은 주를 떠나서는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라는 고백이 선행되기 때문입니다.

실제있었던 일인데요, 예전에 있었던 교회에서 사모님들 그룹이 수련회를 떠나셨습니다. 한 사모님이 아침식사 담당이라서 샌드위치를 정성껏 준비해가셨답니다. 야채도사고, 과일도 준비하고, 쨈과 버터, 맛있고 예쁘게 열심히 준비해갔는데, 결국 아침을 못 먹었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식빵을 안사갔답니다.

이런 경험을 우리가 자주 하지 않나요? 열심히 외출 준비를 해서, 주차장에 내려갔는데, 차키가 안보이는거죠. 어떻게 하나요? 우리집이 15층이면, 다시 15층부터 지하주차장까지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거죠. 이게 핵심입니다.

식빵 없는 샌드위치, 차키 없이 도착한 주차장, 그 이전의 수고가 아무리 힘들고 처절했다하더라도, 결국 핵심포인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억울하고, 답답하지만, 다시 처음부터 시작입니다.

, 이게 덧없음입니다. 예수그리스도가 바로 그와 같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이렇게 설명할 수 있는데요, 이 복음을 구약인 호세아 서에서는 하나님을 잃어버림을 아침구름처럼, 이슬처럼, 쭉정이 같이 가벼움을, 사라지는 연기와 같은 인생이라고 설명합니다. 인생이 이 땅에서 무슨 호사를 누리든, 결국 덧없다는 말인 것이죠.

 

12월 한해를 마무리하며, 또 대강절 첫주를 맞이하면서 우리의 한해를 돌아보시면 어떨까요? 깨어기다리는 한주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자각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인생을 반추하고, 복음 앞에, 내 인생의 방향과 궤도가 제대로 가고 있는가 다시 점검하는 것이죠. 그리고, 기다리지요. 주 예수께서 내 삶에 행하실 계획된 일들이 제대로 일어나게 나는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가? 주님을 사모하는 대림절 첫주, 의미와 목적이 분명한 꿈터신자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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