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 : 세이노의 가르침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날짜 : 2024.07.01.
책,작가 특징 : 세이노(SayNo) , 데이원 출판사
책내용 요약 :
*장사를 할 때의 자세 ‘장사’는 무엇이고 ‘사업’은 무엇일까? 나 나름대로 그 차이를 정의한다면 다음과 같다. 장사는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근거리 원내의 사람들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사업은 그것이 행하여지는 지리적 장소가 주는 한계를 뛰어넘어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 - 사업을 할것인가? 장사를 할 것인가?
*그러나 명심하라. 그저 여행이 좋아서 일을 저질렀던 한비야의 말을 빌면, 이렇게 살고자 한다면 “우선 삶의 설계 기준을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에 철저히 맞춰 놓고 살아야 한다.” 또 “이 일을 하면 내가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하여야 하고 “언제나 자신감 있는, 당당한 삶의 태도”도 있어야 하며 “무소유를 즐길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1월 1일에 멀리 동해안에 신년 해돋이 보러 가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거기 왜 가는데? 새해 첫날 해가 뜨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려고? 당신의 각오는 해가 뜨는 광경 앞으로 육체가 이동을 해야 세워지는 것이란 말이지?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는, 그 의자에서는, 방 안에서는, 각오라는 것이 생기지 않는단 말이지?
*당신이 사업을 한다면 직원들하고 으쌰으쌰 하지 말고 망년회 비용을 현금으로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고 케이크 하나씩 돌려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있도록 하고 곰곰이 혼자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어라. 스스로 반성문을 쓰고 내년도 목표를 설정하도록 하라. 그것이 회사와 개인의 경쟁력을 키워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망년 의식이다.
*부와 성공의 비밀을 알려 준다는 책 〈시크릿〉(영화도 있다)에서 내가 가장 웃기다고 생각하는(하지만 사람들을 최면에 쉽게 빠지게 하는) 내용은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 책을 읽고 부자가 된 사람이 있다면 내게 메일을 보내다오. 그 책은 삶을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지 부자 되는 것하고는 거리가 먼 책이다.
*망나니처럼 생활하면서도 타고난 재능으로 인해 감동적인 음악을 아주 손쉽게 만들어 내는 모차르트. 천재 모차르트 앞에서 살리에르가 느끼는 열등감과 시기심. 나 역시 천재들을 보면 언제나 열등감과 시기심을 느낀다. 영화 〈굿 윌 헌팅〉을 보았는가? 무지무지 열심히 공부하여 미국 최고의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과 교수. 반대로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청소부이지만 타고난 천재성 때문에 공부를 안 해도 어려운 수학문제를 푸는 윌 헌팅.
*정말 이러한 의심은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가난한 자들의 공통적 특성이다. 승자는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서 계산을 하지만 패자는 달리기도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하느라 바쁘다(유대경전에 나오는 말인데 정말 진리이다).
*어니 J. 젤린스키의 〈느리게 사는 즐거움Don’t Hurry, Be Happy〉에 이런 말이 나온다.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눈다. 내가 걱정해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내일 비가 오면 어떻게 하나? 우산을 준비하면 된다. 비를 멈추는 일은 당신 능력의 한계를 벗어난다.
*자수성가형 부자들을 보면 학력이 좋은 사람이 드물다. 국내 재벌 1세들도 그렇다. 재미있는 것은 학력과 학벌이 화려한 사람들이 들어가고자 애쓰는 회사들이 대부분 학력이 짧은 사람들이 만든 회사라는 점이다. 이 사실은 부자가 되려면 학교 공부를 하지 말라는 뜻일까? 헛소리하지 말라. 특출한 능력과 노력이 따로 없는 한 학교 공부를 너무 안 하면 아예 기회가 박탈되어 실업자가 될 가능성이 확률적으로는 더 높다(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던 에디슨은 학교 무용론을 직접 실천하고자 자기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는데 그 아들은 나중에 사기꾼이 되어 감옥살이도 하였고 평생 비참하게 살았다). 먼저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학교와 관련된 몇 가지 거짓말들이다. 첫 번째 거짓말은 ‘공부 잘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라는 말이다. 진실은, 인격의 깊이와 지식의 양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부를 잘한 덕분에 전문 직업을 가졌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교양인이 되었다는 것도 결코 아니다. 농경시대에는 교육의 목적이 인간 형성에 있었고, 때문에 가르치는 자는 ‘스승’이었다. 그러나 학교 공부는 더 이상 인격 함양을 위한 도구가 아니며 그저 지식의 습득만을 추구할 뿐이고 그마저도 배우고 나서 몇 년도 못 가 다 잊어버릴 것들이 태반인 데다가.....
내 생각 :
하도 세이노세이노 해서, 그리고 너무 내용이 좋다고해서, 두꺼움의 압박을 이기고 도전했음. 다행히, 독서모임에서 읽는거라서, 나눠서 진짜 천천히 읽을 수 있었다. 세이노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본인도 알리고 싶어하지 않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말. 여튼, 각설하고, 세이노의 가르침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경제적인 관점으로 풀어내는데, 저자 본인이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자수성가한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해주는 조언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약간 꼰대스럽지만, 꼰대같지 않은 면도 있고, 어투가 강해서 그렇지 요즘사람들이 싫어할 만한 얘기지만, 전적으로 나역시 공감하는 말들이 많다. 특히 에티켓, 예의 부분인데,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운다던지, 아이들이 난장판을 치게 놔두는 부모라든지, 깜빡이 켜지않는 운전자... 등등.. 쓰잘데기 없어보이는 얘기들이 왜 이렇게 더 공감이 되는 건지...ㅋㅋㅋㅋㅋ나도 꼰대가 되어...가...고...ㅋㅋㅋ
여튼, 부를 관리하고, 재정을 지키는 것, 그리고 재정을 위한 씨드머니를 스스로 만드는 것에 대해서 매우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다. 본인은 처절하고 힘들게, 여러번의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시간을 쪼개고쪼개 지금의 삶을 이루었다고 하는데, 정말 돈에 미친 사람이 아니었을까 한다. 인생의 목표가 부자라면, 세이노의 조언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돈의 심리학이나, 돈의 속성 등에서 말하는 것처럼, 돈을 그냥 버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부를 유지하고, 부유함에 걸맞는 성품, 품성이 갖춰져 있지 않으면, 바람같은 돈, 바람같이 사라질꺼라는 저주를 마구마구 해대고 있다. 그런 인간들은 졸부라고... 부자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그냥 부자가 아니라, 바른말 하는 꼰대로.. 세이노를 명하기로 함....ㅋㅋㅋㅋㅋ 격하게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듣다보면, 그 시대에 그런 도전을 했다면, 이 시대에는 이런 도전을 해야 하는 것 이 아닌가 하는 현재를 반추하게 만들어서, 한번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두 번째 읽고 있긴 함... 세이노 아저씨가 생각보다 박식함... 그래서, 간간이 나오는 다양한 영화, 음악, 철학, 인문학 등등의.. 예들이 심심치 않다는...
쓴소리 제대로 듣고, 정신 바짝 차리고 싶다면, 한번 꼭 읽어보아야 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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