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지/일반도서

여행의 기술

스윙핸즈 2024. 10.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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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여행의 기술
날짜 : 2024.10.25.
책,작가 특징 : 알랭 드 보통, 정영목, 청미래
책내용 요약 :
P.21 데제생트는 계산을 하고 선술집을 떠나, 트렁크, 짐 보따리, 대형여행가방, 바닥깔개, 우산, 지팡이와 더불어 그의 별장으로 돌아가는 첫기자체 올라탔다. 그리고 두 번다시 집을 떠나지 않았다.
p.161 훔볼트에게 그런 큰 질문은 “왜 자연이 지역마다 다를까?”하는 것이었다. 왜 교회를 지을까? 신을 섬길까? 이런 소박한 출발점으로부터 시작해서 호기심이 사슬처럼 연결되어 “왜 지연이 달라지면 교회도 달라질까?”... 호기심이 이렇게 느릿느릿 진화한 상태에서만 여행자는 이 교회의 거대한 신고전주의적 정면을 만든 사람이 사바티니였다는 정보를 .. .다른 감정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여행의 위험은 우리가 적절하지 않은 시기에, 즉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물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우리는 그렇지 않을까?)
p.178 자연을 자주 여행하는 것이 도시의 악을 씻어내느 데에 필수적인 해독제라는 워즈워스의 주장에 거의 만장일치로 동조했다. .
p.265 처음에는 캔버스 위에서 우리를 즐겁게 하는 것들을 발견하지만, 나중에는 캔버스가 그려진 장소에서 그런 요소들을 환영하게 된다. 반 고흐의 그림들 너머에서 사이프러스를 계속 볼 수 있는 것이다. .....
아를의 관광 안내소는 위대한 화가의 눈을 통해서 어떤 풍경을 보고 나면 그 풍경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예숡과 여행의 욕망 사이의 오래된 관계를 활용하고 있을 뿐이다.
p..291 러스킨은 여행을 하면서 스케치를 하라고 권했을 뿐만 아니라,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인상을 굳히려면 글을 써야 한다고, 그의 말로 하자면 “말로 그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p.300 나는 보는 것이 그림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나는 학생들이 그림을 배우기 위해서 자연을 보라고 가르치기보다는, 자연을 사랑하기 위해서 그림을 그리라고 가르치겠습니다.
p.308 그럼에도 드 메스트르의 작품은 심오하고 의미심장한 통찰로부터 출발했다. 우리가 여행으로부터 얻는 즐거움은 여행의 목적지보다는 여행하는 심리에 더 좌우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그렇다면 여행하는 심리란 무엇인가? 수용성이 그 제일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용적인 태도가 되면,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새로운 장소에 다가가게 된다.
 
내 생각 :
1.각자 여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동경하는지? 거부하는지?
2.여행의 유익은 무엇인지?
3.여행의 단점은 무엇인지?
4.여행의 기술을 읽고, 생각이 바뀐점이 있다면?
5.나는 어떤때 여행을 떠나는지? 떠나고 싶은지?
 
- 저는 여행에 대해서 딱히 동경이 있거나, 알랭드보통이 말하는 것처럼 준비하면서 설레고, 기다리면서 기대하고 그렇진 않아서...
여행을 다녀오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의미를 부여하고자 긍정적인 태도로 좀 읽었는데요.
동의할 수 있었던 부분은, '도시의 해독을 씻기는 작용으로의 여행'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 하지만, 해독작용으로서만 여행이 작용한다면, 그건 스스로 좀 depress하게 만들지 않는가? 생각해쓴ㄴ데요, 여행을 못가면, 불행하다고 생각할테니...
하지만, 여행에 대한 측면을 보통처럼 여러가지 방면으로 이해하고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미술작품, 거리,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곳을 일주일동안 천천히 이동하며 거주하면서 여행하기.
사실 저는 여행을 가면, 도서관이나 북카페, 혹은 서점을 즐겨보는 편인데요, 이런 오타쿠 같은 행동들이 좀 여행의 묘미를 준다고 생각함.
그림을 그리는 것, 혹은 그려진 명화의 장소를 방문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 예술작품과 여행이라는 실제가 연결되는 뛰어난 여행의 접촉점이되구요.
천천히 이동하면서 유럽 시골풍경을 즐겼다는 내용처럼~ 일주일살기, 한달살기, 정주하며 여행하기는 단기간 여행하는 것보다 훨씬더 매력적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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