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입과 징표 / 여호수아 10:1-15
개입과 징표
2025.01.15.
여호수아 10:1-15 // 12.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하나님의 개입과 징표”입니다.
본문 여호수아 10장은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은 기브온 거민과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기브온은 거짓으로 화친을 맺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께 미리 묻지 않았던 실수가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여호수아를 벌하거나, 기브온 거민을 저주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기브온 주민에게 은혜를 베푸셨고, 이들은 다행히 생명을 보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브온이 이스라엘에 투항했다는 소식을 들은 나머지 가나안 족속들은 힘을 연합하여, 이스라엘이 아닌, 기브온을 치려합니다.
3,4,5절. “3.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4.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기브온 사람들이 급히,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급히 올라와서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산간지대에 사는 모든 왕들이 단합하여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급히 출발합니다. 그리고, 밤새도록 달려와 전쟁을 치릅니다. 물론, 이 전쟁에도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이스라엘은 승리했습니다. 도망치는 적군을 더 추격합니다. 근데, 여기서 이상한 일이 두가지 일어나는 데요~ 첫째는, 우박입니다. 둘째는, 해가 멈춤니다.
승리를 했고, 추격하는 중에 우박이 내립니다.
11절. “11.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우박은 하나님이 내리셨습니다. 결국,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습니다. 지금 이 전쟁의 완벽한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표시하셨습니다.
또, 그날에 해가지지 않았습니다.
12,13절인데요, 현대인의 성경입니다.
“12.여호와께서 아모리군을 패하게 하시고 이스라엘 군에게 승리를 주던 그 날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보는 데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이렇게 외쳤다. '태양아,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머물러라!'
13.그러자 이스라엘 군이 그들의 원수를 다 쳐부술 때까지 해와 달은 각 자리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 야살의 책에는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 거의 24시간 동안 그대로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외쳤습니다. ‘태양아 머무르라, 달도 멈추라~’ 그리고 해가 중천에 떠서 24시간 동안 내려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적군을 다 무찌르기까지, 태양을 기다리게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이 전쟁의 주권이 역시 하나님께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개입과 표징]입니다.
요단강을 건넌 후, 여리고전투, 아이성 전투, 그리고 오늘의 전투까지 하나님은 계속해서 개입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이성 전투 빼고, 여리고전쟁처럼, 기브온전쟁도 하나님의 전적인 역사하심을 모든 인간들이 보게하셨습니다. 피한방울 흘리지 않고 여리고성이 무너진 것처럼, 하늘에서 우박이 내리고, 해가 멈춰서고, 이런 일들은 유한한 인간에게 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누가 봐도, 여호와 하나님이 하신 일인 것이죠.
하나님은, 자신이 행하신 일을 보여주기 원하셨고, 우리로, 또 모든 이, 열방이 보게 하셨습니다. 이를 우리는 ‘하나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셨다’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개입과 표징을 발견해야 합니다..
오늘날 2025년을 살아가는 우리는,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고, 내 힘이나 외부의 능력이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과관계를 자꾸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그 논리가 정말 맞는 것인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농부가 씨를 뿌렸습니다. 물을 주었습니다. 나무가 자랐고, 과일을 얻었습니다 누가 한걸까요? 농부가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만, 그러나 그 나무를 자라게 하신 이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내가 열심히 해서 취직을 하고, 승진을 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부를 이루고, 평안을 이루고, 가정을 이루는 일련의 인생의 수많은 과업들에 대해, 우리는 나의 수고와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닌 거죠. 하나님께서 해를 뜨게 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국가와 사회가 형성되게하지 않으셨다면, 각각의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셔서, 움직이게 하지 않으셨다면, 불가한 일들인데, 우리는 자꾸 하나님을 잊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지금도, 자신의 살아계심을 우리에게 표시하고 계시다는 사실은 기억하시지요. 이 표징을 발견하고, 보는 사람은, ‘하나님의 손’을 본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하는 사람이고, 다른 이는 듣지 못하는 음성과 명령을 따라, 주님이 기준이 되어 살아가는 하나님백성이 되는 것이죠.
오늘도, 한주도 하나님 백성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두가 볼 수 있는 것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내 삶 속에 켜켜이 숨겨진 하나님의 메시지들을 발견하며, 주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살아가는 신실한 신자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