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살아계신 하나님 / 시편 115:1-18

스윙핸즈 2024. 12. 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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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신 하나님

2024.12.27.

시편 115:1-18 //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오늘 함께 묵상할 주제는 살아계신 하나님입니다.

이번주 우리가 묵상하고 있는 시편 113-118편까지는 할렐시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각 시의 말미에 등장하는 할렐루야~ 때문인데요, 이 시편들은 전통적으로 유월절, 칠칠절, 초막절과 같은 이스라엘의 주요 행사 때, 낭독, 찬양되었습니다. 이 구약의 시편들을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 역시 유월절 밤 축제 뒤에 불렀던 찬미라고 보고 있는데요, 그만큼 역사가 오래되기도 하였고, 예수님을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사람들에게 정식 성경으로 불려졌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본문 시편 115편의 주요 내용은 하나님을 찬양하라입니다.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는 인자하시고 진실하시므로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

영광과 찬양을 받으실 분이 하나님 한분이라는 말인데요, 이 할렐시편들의 찬양은, 구약시대 출애굽과 유월절 사건, 그리고 이스라엘을 자녀삼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내용이 중심입니다. 그러니까, 찬양하자고 그냥하는게 아니라, 실제 역사적인 이유, 신학적인 이유가 들어 있는 것이죠. 오늘의 나, 오늘의 우리민족과 나라를 있게 하신 분이 오직 한분 하나님이시라는 말입니다. 여기에 다른 찬양받을 이가 포함될 수 없습니다.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의지하라 의지하라 의지하라.... 하나님은 도움이시고, 방패이십니다.

12,13절입니다. “복을 주시고, 복을 주시며,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은 축복하시겠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살아계신 하나님 경외입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말을 수없이 들으셨을텐데요, 실제 우리는 그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는가? 살아계신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가? 이게 제일 관건입니다.

어떤 사람의 말을 들으면, 그 사람이 과연 신자인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의 하는 행동을 보면, 과연 진실로 하나님을 경외하는자가 맞는가? 한두번의 실수가 아니라, 그의 일관된 태도를 볼 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다니던 직장 동료 중에 자신이 교회권사라고 저에게 은밀히 밝히셨던 분이 계셨는데요, 그분은 저에게 잘해주셨었는데요, 사실 몇사람 외의 모든 사람들에게 평판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유가 무얼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그분의 말과 행동이 달랐던 거죠. 직장 동료인 저를 교역자로 대우해 주셨던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본래 성향을 내비치신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말과 행동의 불일치가 실제 그 사람의 정체성을 판가름 할 수 없게 만들었던 것이죠.

우리가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네나 이웃관계, 혹은 직장에서, 신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자주 말이 통하지 않을 때를 발견합니다. 왜 그럴까요? 언행의 불일치 때문입니다. 이를 종교언어구사라고 하는데요, 종교적인 단어들을 무작위로 나열하면서, ‘아버지, 주여, 은혜, 감동, 음성이런 단어들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본래 생각, 마음의 욕구 들을 숨기는 것이죠. 하지만, 그 비밀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내가 누구인가는, 나의 말과 행동에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편 115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나님을 경외하라,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계속 우리에게 요청하는데요, 이는 입술의 찬양이나, 외형적인 찬송행위를 말하지 않습니다. 거꾸로된 순서로 보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 경외이고, 그 경외가 되는 사람의 인생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Q.당신은 하나님을 의지합니까?

Q.당신은 하나님을 경외합니까?

 

하나님의지는 어려울 때만 의지하는게 아닙니다. 일상에서의 의지입니다. 어떤 선택지에서의 하나님의지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선택지에서 하나님을 염두에 두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죠. 오늘 저녁을 뭐 먹을까? 하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지만, 아내나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상대가 혹시 원하는 무엇이 있는가? 이게 염두입니다.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하는 겁니다.

하나님을 의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내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말하고, 행동할까? 누구를 만날까? 하나님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나의 즐거움이나, 내 감정을 위해서, 또는 나만의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살아계신 하나님의 의견을 염두에 두시지요.

그렇게 하나님 의지하는 겁니다. 하나님 의지하고, 하나님경외하고, 그래서 찬송의 삶을 사는 꿈터성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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