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토마토 / 열왕기하 14:1-16

스윙핸즈 2024. 9. 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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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2024.09.27.

열왕기하 14:1-16 // 12.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 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고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본문, 열왕기하 14장은 약간 이해가 안되는 본문입니다. 유다의 좋은 왕이었던 요아스가 죽고, 그의 아들 아마샤가 왕이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처럼 하나님 앞에서 정직히 행동했습니다.

3,4,. “아마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는 같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아버지 요아스가 행한 대로 다 행하였어도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약간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왕으로서 행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로 강성함을 얻습니다.

7. “아마샤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명을 죽이고 또 전쟁을 하여 셀라를 취하고 이름을 욕드엘이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러하니라...”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합니다. 헌데, 엄청난 패배를 경험합니다. 남유다왕 아마샤는 사로잡혔고, 예루살렘 성의 상당부분은 허물어졌고,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의 금과 은, 값진 물건들은 약탈 당했습니다. 아마샤는 북이스라엘왕 요아스가 죽을 때까지, 사로잡혀 가서 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이 부분이 이상합니다. 잘한다고 칭찬하셨던 하나님이, 아마샤를 폭삭 망하게 하십니다. 나라가 패망하는 것을 넘어서 개인의 생명까지 위태하게 만들어집니다. 그럼 왜 에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걸까요? 3절에서는 아마샤를 칭찬했던 걸까요? 

  대체 열왕기하 14장은 왜 이렇게 일관성이 없어 보이는 걸까요? 하나님이 변덕을 부리신 걸까요? 혹시, 아마샤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범죄를 했다거나,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겼던 것은 아닐까요??

, 맞습니다.

아마샤의 구체적인 이야기는 역대하 25장에 나오는데요, 꼭 함께 병행해서 읽으셔야 하는데, 오늘 읽은 열왕기하는 내용의 건너뛴이 좀 있습니다.

아마샤 왕은 괜찮은 왕 맞는데, 에돔과의 전쟁을 위해, 유다 안에서 30만명의 군사를 모으고, 불안했는지 북이스라엘에 돈을 주고 용병 10만을 더 사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선지자가 이를 말리고, 용병들을 다시 돌려보냅니다. 그리고, 아마샤는 D말씀대로, 에돔과의 전쟁에 나가 열심히 싸웠고, 에돔군 1만명을 물리쳐 승리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였는데요, 에돔을 이기고 돌아오면서, 에돔의 우상을 가져와 이들은 경배합니다.

역대하25: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하나님이 어떠셨을까요? 분노하셨고,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면 안된다.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왕도 저들과 한패가 되어서는 안된다.” 근데, 여기서 아마샤왕이 돌변합니다. “네가 언제부터 왕의 모사였는가? 너는 입을 닥쳐라~” 선지자는 하나님이 아마샤를 멸하실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떠납니다.

 

오늘 본문 열왕기하 147절과 8절 사이에, 이런 큰 일이 있은 후에, 아마샤는 북이스라엘과도 전쟁하려 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패배를 하고, 본인도 적국 북이스라엘로 끌려갑니다.

11-14. “11.아마샤가 듣지 아니하므로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그와 유다의 왕 아마샤가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12.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13.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아하시야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14.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 은과 모든 기명을 탈취하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고서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토마토입니다.

엊그제 어떤 목사님과 이야기하다가, 근처에 토마토교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제가 물었습니다. “진짜 교회 이름이 토마토교회인가요?” 하고 말이죠. , 맞답니다. 토마토가 겉과 속이 똑같은 색깔을 지닌 야채라서, 겉과 속이 동일한 교회, 앞과 뒤가 다르지 않은 교회라는 의미로 토마토교회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토마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교회나 개인의 신앙이, 앞과 뒤가 다르다는 것이 현실인 것이 아닐까요? 

오늘 아마샤왕도 마찬가지입니다. 출발은 아버지를 닮아, 하나님 앞에서 정직했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변질되었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는 것과 변질되어가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순수함을 잃는다, 변한다라고 말하지만, 성숙과 변질은 다른 이슈입니다. 성숙은 필연 해야 하는 것이고, 변질은 필히 막아야 하는 퇴락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은요? 성숙입니까? 변질입니까?

처음은 하얗다가 중간에 노래지고, 퍼래지고, 이런 변질 때문에, 우리는 교회 안에서, 또 스스로도 많이 실망하고 좌절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한결같음, 사람사이의 신의와 신뢰는 기본인데, 이 기본을 우리는 잘 못해내고 있었던 것이죠.

우리도 토마토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표리부동하지 않는 겁니다. 한 목소리를내고,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성숙해가는 것 말이지요. 신앙과 삶을, 말씀과 삶을 동일하게 맞춰가는 것이 사명임을 뼈속 깊이 각인하는 것, 그런 사명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내는 신실한 성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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