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10분 묵상

다시 현실로... / 예레미야 52:1-34

스윙핸즈 2024. 8. 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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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실로...

2024.08.23.

예레미야 52:1-34 // 1.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2.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다시 현실입니다.

오늘은 예레미야 마지막 장입니다. 하지만, 5159절부터, 오늘 52장 전체를 연결해서 묵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지금 46-51장까지 묵상한 부분은 이방나라를 꾸짖는 하나님의 심판예언으로 구성되어 있고, 51장에서는 그 신탁의 예언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52장은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뭔가 좀 익숙합니다.

, 52장의 내용이 익숙한 이유는, 이미 앞전 39장에서 이 이야기를 우리가 한번 살펴보았기 때문인데요, 52장은 내용이 중복되고 있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 39~52장 까지의 내용을 약간 삽입으로 보시면 될듯합니다. 예를들면, 드라마가 한 회차가 끝나면, 다음 예고편이 등장하죠. 그리고, 2회차를 볼 때, 바로 다음 내용을 이어서 하지 않고, 지난 스토리의 마지막 장면이 다시 한번 등장하면서, 기억을 불러일으킵니다. 52장은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52장을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 다시 설명하면, 이스라엘이 애굽과 앗수르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었고, 신흥 강대국 바벨론이 앗수르를 멸망시키자,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또 줄타기를 합니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결국 바벨론을 배반했고, 애굽은 도움이 되지 않았고, 분노한 바벨론 느부갓네살은 예루살렘을 침공하고, 결국 함락합니다. 여호와의 성전은 처참히 유린당했고, 모든 귀족들과 왕의 자녀들은 처참히 사형당하고, 시드기야왕은 고문을 당하고,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나라는 멸망합니다. 남겨진 이스라엘 땅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그다랴라는 총리... 그리고 내전이 있고 여러스토리가 뒤이어집니다. 그 상황입니다.

오늘 주목할 부분은, 1절입니다.

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라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 이 세왕을 기억하시면 좋은데요, 이스라엘 멸망 직전의 세명의 왕입니다. 그리고, 오늘 1절에서는 시드기야가 11년을 통치했다는 걸 체크하시는데요. 이 앞의 5159절도 함께 체크하셔야 합니다. 시드기야왕 4년째~ 통치를 시작한지 4년이 되었던 때, 여호와의 말씀, 심판의 선언을 마무리하고, 바벨론으로 스라야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러 가라고 예레미야는 명령했다는거죠.

다시 52:2,3절을 보시면요.

“2.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3.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에게 진노하심이 그들을 자기 앞에서 쫓아내시기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여호야김 첫 번째 왕이 하나님 앞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시드기야왕도 하나님 앞에서 똑같이~ 악을 행했습니다. 그리고, 시드기야의 악행은, 여호와께서 is민족을 쫓아내실 때까지... 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나라를 결국 멸망시키심으로, 이스라엘 왕들의 악행을 멈추셨다고도 볼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면,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다시 일상]입니다.

시드기야가 즉위하고, 4년째가 되면서도~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으로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모습을 본, 예레미야는 마음이 아팠을 겁니다. , 하나님은 진노의 신탁, 예언을 선포하셨습니다. 1타겟은, 이스라엘, 그다음은 열방, 그리고 마지막은 초강대국 바벨론. 예외는 없었습니다. 모두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배반, 정의와 공의를 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1장 마지막 부분에서 두루마리를 선포하고, 돌을 매달아 바다에 던지라.. 그리고, 바벨론은 마치 이 바닷속에 가라앉은 두루마리처럼 될 것이라는~ 누구도 건져낼 수 없는 심판에 이를 것이라는 선언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약 7년뒤, 바벨론은 이스라엘을 멸망시켰습니다. 예언이 성취되는 바벨론의 마지막은 언제였을까요? 대략 100년 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꽤 많은 시간의 격차가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가 이미 지나간 역사이기 때문에 연대를 계산하는 것이지, 실제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에게 이 예언은, 이루어지지 않을 허언에 가깝게 체감되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가고, 말씀대로, 예수닮은 삶을 살아가겠다고 노력하는 우리는, is 백성들처럼 조급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성경을 읽었으면, 나는 내일 신앙이 쑥쑥 자라있고, 하나님이 언약하셨으니, 내 젊은 시절, 내 중년시절, 노년시절에 세상의 성공 같은 실제적 눈에 보이는 것들이 손안에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넓고, 길게 보시지요. 시야를 열으시구요.

무슨 말이냐면, 말씀과 현실의 괴리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신자의 삶이라는 말입니다. 100년후를 말하는 말씀과 오늘을 살아가는 나는 그러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 맞습니다. 100년전의 말씀을 함께 보며, 앞으로 100, 뒤로 100년을 보면서 살아가면 어떨까요? 어렵게 느껴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100년전이나 후나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현실을 살아가는 신자의 마음가짐입니다. 100년 전에도 말씀대로 살기 어렵다고 했을 겁니다. 현재도 그렇게 말하겠죠? 100년 후는 성경대로 살아가는 것이 식은죽 먹기처럼 될까요? 그렇지 않을겁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결단하셔야 합니다. 2024년을 살아가는 신자된 나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8월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는 벌써 일년의 반이상을 보내버렸습니다. 나는 어떻게 신앙적으로 성장했을까요? 나의 인격적인 성장은요?

말씀을 들고, 현실 속으로 들어오는 훈련을 자주하셔야 합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 부딪히는 이웃, 같은 공간에 있는 직장과 학교 등의 정해진 장소에 있는 동료들을 어떻게 대하고, 존중할 것인가? 그 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 정의와 사랑을 어떻게 실혈할 것인지 고민하며, 정의와 사랑으로 하나님경외를 이루어내는 신자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오늘 하루, 이번주, 세상 속에서 정의와 사랑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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